성별·연령별 등 세분화해 상품군·검색어 비교 가능

'쇼핑 인사이트' 예시 <사진=네이버>
'쇼핑 인사이트' 예시 <사진=네이버>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네이버는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을 통해 네이버가 보유한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쇼핑 빅데이터를 제공하는 ‘쇼핑 인사이트’ 코너를 오픈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서비스에서는 네이버쇼핑에서 발생하는 클릭 데이터를 연령별·성별·기기별로 세분화해 제공하며 사업자가 고객들의 니즈를 보다 잘 유추하고 마케팅 등에도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쇼핑 인사이트를 활용해 고객들의 구매 의사 변화를 확인하고 싶은 사업자들은 먼저 상품 카테고리(분야)를 선택 후 기간별·성별·연령별 등 세부 조건을 적용하면 된다.

검색어를 직접 입력해 비교도 가능하다.

실제로 여성의류 중 ‘스커트’ 상품군을 선택 후 도트스커트와 니트스커트에 대한 2030대 여성들의 3개월간 클릭량을 비교해보면 니트스커트에 대한 관심은 감소하고 도트스커트는 증가하함을 알 수 있다.

김원용 데이터랩 담당 리더는 “특정 상품군을 판매하고 있거나 다른 상품군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 있는 사업자라면 쇼핑 인사이트를 통해 데이터 기반의 장단기적인 사업 계획 수립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데이터랩을 통해 네이버가 보유한 다양한 데이터를 누구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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