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자에 총 1억 규모 상금 수여···판매채널·홍보 마케팅·멘토링 등 지원
[현대경제신문 박수민 기자]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제2회 sfdf(스몰에스에프디에프)수상 디자이너 지원자를 온라인·모바일을 통해 공개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sfdf는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지난 2005년부터 진행했던 'SFDF'와는 별도로 지난해 처음 출범한 상금 1억원 규모의 패션 라이프스타일 수상 프로그램이다.
3월 5일 오전 10시부터 16일 오후 5시까지 모집하며 국내를 기반으로 활동 중인 브랜드 론칭 5년 이하의 재능 있고 창의적인 디자이너를 대상으로 한다.
sfdf는 3차에 걸친 평가과정이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sfdf공식 사이트를 통해 진행되는 3차(최종)심사의 경우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방식이다.
sfdf를 통해 패션 라이프스타일 분야의 젊고 창의적인 인재를 폭넓게 발굴하고 육성해 나가는 것은 물론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려 대중이 원하는 브랜드, 소비자가 사랑하는 디자이너를 선발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6월 최종심사를 거쳐 선발되는 제2회 sfdf 수상 영예는 3명/팀의 디자이너에게 돌아갈 예정이다. 제2회 sfdf의 상금 규모는 1억원으로 지난해와 동일하지만 1회차에서 6개 팀을 시상한 것과 달리 올해 2회차에서는 3명/팀을 선정해 개별 수상자들이 받게 될 지원금이 확대될 수 있도록 개편됐다.
제2회 sfdf수상자에게는 1등 5천만원, 2등 3천만원, 3등 2천만원의 성장 지원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의류 디자이너 중 상위 수상 1개팀에게는 상금 외에도 서울패션위크에서 컬렉션을 개최할 수 있도록 추가적인 특전이 부여된다. 제1회 sfdf 1위 브랜드인 디스이즈네버댓(thisisneverthat)의 컬렉션은 오는 3월 진행하는 ‘2018 서울패션위크’를 통해 만날 수 있다.
모든 수상자에게는 삼성물산 패션부문 공식 온라인몰 SSF샵과 비이커를 통해 온–·오프라인 판매채널에 입점하거나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고 홍보 마케팅 및 사업운영 멘토링 등의 지원도 이루어진다.
지원 접수는 sfdf 공식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며 5월까지 2차례의 삼성물산 패션부문 디자인실장, CD 등 사내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최종 10개팀의 후보를 선정하고 6월 중에 대중 참여형 최종심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관계자는 “sfdf는 패션 라이프스타일 분야 전반의 폭넓은 시장에서 열정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젊고 재능 있는 디자이너들 모두에게 열려 있는 좋은 기회인만큼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며 “올해도 독창적인 컨셉과 아이덴티티, 높은 잠재력을 갖춘 디자이너들을 많이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