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 원격지원·5G 중계기·얼굴인식 금고·드론기술 공개

KT의 'MWC 2018' 전시관 조감도.<사진=KT>
KT의 'MWC 2018' 전시관 조감도.<사진=KT>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KT는 현지시간으로 26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8(Mobile World Congress 2018)’ 전시관에 우수 중소기업·협력사와 함께 참여한다고 23일 밝혔다.

KT는 MWC 2018에서 ‘세계 최초 5G, KT를 경험하라’를 주제로 GSMA 공동 주제관인 이노베이션 시티에 전시관을 선보인다. 이번 MWC 동반 전시는 5개 기업에서 4개 품목을 선보인다.

‘맥스트’와 ‘버넥트’는 증강현실(AR) 기반 원격지원 서비스를 준비했다.

AR 원격지원(RemoteAR)은 현장 작업자와 원격 전문가가 AR 영상통신을 통해 커뮤니케이션하는 서비스다.

현장 작업자가 스마트글라스와 태블릿PC를 통해 원격 전문가에게 영상을 전송하면 이를 보고 원격 전문가가 작업지시를 내리거나 조언을 하는 방식이다.

‘에프알텍’은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선보였던 5G 장비인 ‘5G DAS’를 선보인다.

5G DAS는 수십 GHz의 초고주파 대역에서 서비스되는 5G에 최적화된 이동통신 중계기로 빌딩 안이나 옥외에서 5G 서비스 제공을 위해 필요한 솔루션이다.

‘아이리시스’는 독자적인 홍채 인식 알고리즘을 활용한 제품을 출품한다.

얼굴 인식 IoT(사물인터넷) 금고와 얼굴 인식 도어락, 홍채 인식 출입통제기, 홍채 인식 USB를 준비했다.

‘스내쳐’는 5G 영상중계를 전시하고 여러 대의 드론이 촬영한 영상을 실시간으로 합성하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여기에는 초스피드, 초저지연, 안정적인 연결 기술을 활용했다.

박종열 KT SCM전략실장(상무)은 “KT는 중소·벤처기업 및 협력사를 위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제공하고 있다”며 “MWC 2018에 함께 참여하는 우수 중소기업들이 이번 동반 전시를 계기로 해외 시장에 적극 진출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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