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인센티브 비용확대”…영덕군 “관광 상품 제안”

김규만 포항시 국제협력관광과장이 관광홍보설명회에서 주요 관광상품과 인센티브 확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장은진 기자>
김규만 포항시 국제협력관광과장이 관광홍보설명회에서 주요 관광상품과 인센티브 확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장은진 기자>

[포항=현대경제신문 장은진 기자] 경상북도는 포항~영덕 동해선 개통에 따른 경북 동해안권 관광홍보설명회를 22일 베스트웨스턴 포항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경상북도, 코레일, 여행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경상북도는 관광홍보설명회를 통해 동해선 개통에 따른 주변 주요 관광지에 대한 철도연계 상품 개발, 관광객 인센티브 범위 및 유관기관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규만 포항시 국제협력관광과장은 “지진피해 직후 지역관광활성화를 위해 기존 지급하던 인센티브를 확대했다”며 “1박에 3만원 인센티브를 지급하며 전통시장 투어를 원할 경우 시에서 버스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덕군은 기차역과 멀지않은 주요 관광지를 이용해 관광 상품 구성안을 제안했다.

백영봉 영덕군 문화관광과 담당은 “영덕군이 지대가 높은 곳에 위치해 자연경관 볼거리가 풍부하다”며 “지난 1월 동해선이 개통돼 열차역 주변 관광지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코레일에 따르면 동해선을 이용한 고객 수는 월평균 2만8천명, 일평균 1천600명으로 집계됐다. 이용객 대다수가 주말에 분포돼 있으며, 관광수요 및 지역 간 교통수단으로 주로 이용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코레일은 “주말 이용객이 많아 임시열차 투입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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