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시장 점유율 확보도 '지지부진'

크래프트하인즈의 '하인즈 굿 마요네즈' 제품 <사진=크래프트하인즈코리아 홈페이지>
크래프트하인즈의 '하인즈 굿 마요네즈' 제품 <사진=크래프트하인즈코리아 홈페이지>

[현대경제신문 조재훈 기자] 전세계 케첩·마요네즈 시장 1위 업체 크래프트하인즈가 국내에 수입·유통하는 마요네즈 제품에서 모기가 나왔다.

2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크래프트하인즈코리아(이하 하인즈)는 지난 14일 이물(모기)이 혼입된 ‘하인즈 굿 마요네즈’ 제품을 수입·판매한 사실이 적발돼 시정명령 처분을 받았다.

이는 식품위생법 제7조(식품 또는 식품첨가물에 관한 기준 및 규격) 4항에 대한 위반이다.

크래프트하인즈는 글로벌 5위 식음료기업이다. 반면 국내 시장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링크아즈텍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케첩 시장 점유율(물량 기준)은 오뚜기 82.6%, 대상 9.8%, 하인즈 7.1%로 나타났다. 마요네즈 시장 점유율도 오뚜기 75.8%, 대상 13.8%, 사조 8.0%. 롯데푸드 0.7%로 조사됐다. 국내 제품과의 경쟁에서 밀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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