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브랜드 중 첫 10만원대 제품…“가성비 뛰어나”

누진안경렌즈 ‘매직폼 애니원’. <사진=케미렌즈>
누진안경렌즈 ‘매직폼 애니원’. <사진=케미렌즈>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케미렌즈는 10만원대의 노안용 누진다초점안경렌즈 신제품 `매직폼 애니원 (MF-Anyone)’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케미렌즈 관계자는 “매직폼 애니원은 20~30만원대 고급제품의 품질을 지닌 가성비가 뛰어난 제품”이라고 말했다.

국내 노안 인구는 약 2천200만명으로 추산되지만 누진안경렌즈 착용자는 세트당 20만~50만원대의 가격 부담으로 10명중 1명꼴에 불과하다.

매직폼 애니원은 가까운 곳을 보는 근용부가 상당히 넓고 소프트 디자인으로 설계됐다.

누진렌즈를 처음 착용하는 경우에도 적응이 쉽고 시야가 편안하다.

누진렌즈는 설계적 특징으로 안경렌즈의 주변부가 비점으로 결상 되는 선명하지 못한 영역에서 불편한 시야가 느껴지는데 이러한 단점도 개선해 착용의 불편함을 보완했다.

또 자외선 최고 파장대 400나노미터에서 99% 이상 자외선을 차단하고 스마트폰이나 TV에서 방출되는 블루라이트를 30% 가량 차단하는 기능도 장착했다.

소비자 가격은 굴절률 1.50의 경우 세트당 기본 14만원, 1.56은 16만원이며, 옵션 사항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다

10만원대의 누진안경렌즈는 메이저 브랜드로는 업계 처음이다.

케미렌즈 관계자는 “스마트폰 사용으로 40세 전후의 ‘젊은 디지털 노안’ 환자와 더불어 고령화로 증가하는 노안자들을 위해 가격 부담이 적은 누진안경렌즈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한편, 케미렌즈는 가성비가 우수한 안경렌즈 제품을 꾸준히 선보여왔다.

지난 2015년에는 세트당 10만원대 이하의 싱글렌즈로는 처음으로 자외선을 최고 파장대 99.9%까지 완벽 차단하는 ‘케미 퍼펙트 UV’ 렌즈를 출시했다.

또 2016년에는 수입 렌즈보다 세트당 10만~20만원 낮은 반면 렌즈의 두께가 얇고 가벼운 고품질의 양면비구면 렌즈인 ‘케미 디프리 1.74’ 안경렌즈를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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