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매출 1조1천억· 당기순이익 288억…각각 1.7%·34.26% 증가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CJ헬로는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작년 영업익익 729억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69.7% 증가한 실적이다. 

매출은 1조1천199억원이며 당기순이익은 288억8천3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 34.26% 증가한 수치다.

케이블TV ARPU(가입자당평균매출액)는 7천788원으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전 분기 대비 75원 상승하며 성장했다. 디지털TV도 같은 기간 124원 상승한 1만181원의 ARPU를 기록했다.

지속적 투자와 디지털 전환 노력(전환율 65%)을 통해 디지털TV 가입자 수가 6만명 순증했다.

CJ헬로 관계자는 “헬로TV가 ‘알래스카’와 ‘UHD Red’ 등 진화된 방송서비스를 선보이며 이용자 편의에 주력했기 때문” 이라고 말했다.

헬로모바일은 ‘블랙베리 키원’, ‘아이폰 리퍼비시’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가입자 수가 전년 대비 4천명 증가한 85만7천명이다.

성용준 CJ헬로 부사장(CFO)은 “지속적인 가입자 증가가 수익성 실현으로 나타나며 보다 견실한 성장을 이룬 한해였다”며 “CJ헬로의 핵심역량을 바탕으로 인접사업을 다각화하고 신수종사업 발굴 노력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재무성과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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