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연간 매출 17조5천억·영업익 1조5천억… 전년비 2.5%·0.1% 증가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SK텔레콤은 2017년 4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액은 4조4천973억원, 영업익은 3천104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33%, 2.82% 증가한 수치다.

작년 연간 매출은 17조 5천200억원, 영업이익 1조 5천366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5%, 0.1% 증가했다.

매출은 미디어 · IoT(사물인터넷) 등 New ICT 기반 신규사업 매출 증가에 영향을 받았으며 영업익은 미디어 사업 성장과 11번가 수익성 개선의 효과를 봤다.

이동통신사업은 선택약정 할인율 상향 등 수익 감소 요인에도 불구하고 LTE 가입자 확대 및 데이터 사용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견조세를 유지했다.

작년 말 기준 SK텔레콤 전체 가입자는 3천20만명을 기록했다. 이 중 LTE 가입자는 2천287만명으로 전체 가입자의 75.7%를 차지했다.

SK텔레콤은 올 한해 New ICT 영역에서의 성과 창출을 본격화하고 5G 경쟁력 확보에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미디어 영역에서 인공지능 기반 홈서비스 확대와 콘텐츠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고, IoT 영역에서는 다양한 비즈니스에 자사의 역량을 접목해 신규 BM을 발굴하는 등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인공지능 영역에서는 음악과 커머스 등 생태계를 더욱 확대해 사용자 기반을 넓히고 성능을 보다 고도화 한다.

유영상 SK텔레콤 Corporate센터장은 “작년 어려운 이동통신사업 환경에서도 대한민국 대표 New ICT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기치 아래 신성장사업 영역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 역시 경영 환경이 불확실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경쟁의 판을 바꾸는 과감한 접근으로 New ICT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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