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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고 보고 즐기고…‘컬처테인먼트’ 뜬다통념 깨고 영역 허물어…소비자 관심사·편의성 등에 ‘초점’
조재훈 기자  |  cjh@fi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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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2.04  12: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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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롭탑이 이왈종 화백의 작품들을 강남아이파크점 내부에 전시하고 있다. 방문 고객은 누구나 작품을 관람할 수 있으며 사진 촬영도 가능하다. <사진=드롭탑>

[현대경제신문 조재훈 기자] 컬처와 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컬처테인먼트’가 새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미술관 밖에서도 식음료, 패션업계와 협업을 통해 커피전문점, 식품 매장 등에 작가의 다양한 작품을 즐길 수 있는 곳이 마련되고 있다.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드롭탑, 삼진어묵, 로얄앤컴퍼니, 루이까또즈 등은 한 공간에서 문화와 커피, 음식, 패션, 생활 소품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을 마련해 소비자들의 각광을 받고 있다.

커피프랜차이즈 드롭탑은 강남아이파크점에서 한국 대표 동양화가이자 제주화가로 유명한 이왈종 화백의 갤러리를 전시한다.

이번 갤러리는 평소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이왈종 화백의 작품을 드롭탑 매장을 통해 쉽고 편리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드롭탑 강남아이파크점을 방문하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커피와 함께 작품을 관람할 수 있고 작품 사진 촬영도 가능하다.

갤러리에서는 이왈종 화백의 대표 작품 ‘제주 생활의 중도’ 작품 10점과 이를 활용한 머그컵, 에코백, 시계 등 다양한 아트상품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삼진어묵은 부산역광장점을 단순히 판매를 위한 공간을 벗어나 여행객들에게 볼거리와 쉼터를 제공하는 문화 정보 플랫폼으로 조성했다. 매장 2층은 부산 문화를 즐기며 쉴 수 있는 휴게 공간으로 꾸며졌다. 부산 작가들의 사진이나 그림, 조형물 등을 전시해놨으며 작품과 기념품도 판매하고 있다.

가구업체와 패션업체가 운영 중인 기획 전시도 해당업체의 제품과 콘셉트가 잘 맞아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로얄앤컴퍼니는 강남 가구거리에 복합생활문화공간 ‘로얄라운지’를 운영하고 있다.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소비자들이 실제로 욕실 제품을 살펴보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에 갤러리, 카페, 다이닝&바, 라이브러리 등의 다양한 라이프 공간을 함께 마련했다. 지하 1층에서는 분기별로 현대 미술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러 작가의 개인전을 선보이는 아트 갤러리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패션 브랜드 루이까또즈는 오는 2월 11일까지 논현동 플랫폼엘에서 오뜨꾸뛰르 장갑·향수 아트전 ‘랑데부, 그녀를 만나다(Rendez-Vous)’를 전시한다. ‘랑데부, 그녀를 만나다’ 아트전은 루이까또즈가 정기적으로 선보이고 있는 기획 전시다.

이번 전시는 프랑스 파리에서 살고 있는 한 여인의 공간을 테마로 했으며 스웨덴 출신 장갑 디자이너인 토마신 바르느코브를 비롯한 30여 명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했다. 오뜨꾸뛰르 장갑 아트전에서는 방한용이나 패션 액세서리로 익숙한 장갑을 예술 작품으로 형상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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