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이랜드, 롯데호텔월드 등 관련 마케팅 박차

<사진=이랜드>
<사진=이랜드>

[현대경제신문 조재훈 기자] 호텔·리조트업계가 겨울방학 시즌을 맞아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단위 고객 맞춤 마케팅에 힘을 쏟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호텔신라, 이랜드, 롯데호텔월드 등은 어린이 동반 가족 겨울 나들이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호텔신라의 프리미엄 비즈니스호텔 신라스테이는 겨울방학을 맞은 아이들을 위한 역사 탐방 상품인 ‘웜 홀리데이 스테이(Warm Holiday Stay)’ 패키지를 내놨다.

이 상품은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구 서대문 형무소)과 독립공원을 산책 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신라스테이 서대문과 광화문에서 이용 가능하다.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은 근 현대사의 굴곡을 안고 있는 상징적 장소로 수 많은 독립 열사들의 행적과 당시의 고문시설 등 아픈 역사의 흔적들을 확인 할 수 있다.

패키지는 스탠다드 객실 1박, 조식 3인(성인 2인, 어린이 1인)과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 입장권 (3매),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1권) 도서로 구성돼있다. 기간은 2월 28일까지다.

신라스테이는 겨울방학을 맞아 가족들이 함께 실속 있게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구성한 ‘해피 투게더’ 패키지도 출시했다.

이번 패키지는 신라스테이 해운대와 제주 두 곳에서 진행하는 것으로 최대 4인 가족이 투숙할 수 있는 온돌 스위트 룸과 패밀리 트윈 타입 객실을 제공한다. 온돌 스위트 룸은 신라스테이 11곳 중 해운대에만 있다.

신라스테이는 객실 내에 퀸사이즈 침대 1개 외에도 별도의 거위털 이불을 마련해 가족 고객이 넉넉하게 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패키지는 온돌 스위트 객실 1박, 조식(3인), 신라스테이 텀블러 1개를 제공 등으로 구성돼있다.

이랜드 이월드는 테마파크 내 코코몽 눈빛마을을 조성하고 대구 유일 튜브 눈썰매장과 튜브 리프트, 빙어낚시, 빙어튀김, 군밤굽기, 어린이 전용 눈 놀이터 등 다양한 시설을 다음달 25일까지 운영한다.

빙어잡기 시설은 강원도까지 갈 필요 없이 도심 속에서 빙어 낚시를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한 낚시터다. 강원도 인제에서 공수해온 빙어를 수조에서 뜰채로 직접 잡은 뒤 그 자리에서 튀겨먹을 수 있다.

이밖에 대형 이글루와 눈사람이 있는 눈 놀이터가 조성돼있어 도심 속에서 어린이들이 북극 체험을 할 수 있다. 대구 최장길이 130m의 슬로프를 리프트를 타고 올라갈 수 있는 튜브 눈썰매장도 완비돼있다.

롯데호텔월드가 마련한 웅진싱크빅 캐릭터룸 <사진=롯데호텔>
롯데호텔월드가 마련한 웅진싱크빅 캐릭터룸 <사진=롯데호텔>

롯데호텔월드도 이번 겨울방학 아이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상상력을 키워줄 수 있는 ‘Think bigger, Imagine higher 패키지’를 다음달 28일까지 선보인다.

‘Think bigger 패키지’는 호텔 안에서 웅진싱크빅의 다양한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으며 웅진 캐릭터 쿠키쿠 5종 스티커북, 롯데월드 어드벤쳐 자유이용권 3인, 성인2인과 소인1인 기준 호텔 조식과 슈페리어룸으로 구성됐다. 해당 패키지는 30만원부터 이용이 가능하다.

‘Imagine higher 패키지’는 쿠키쿠로 꾸며진 웅진 캐릭터룸에서 1박을 할 수 있는 상품이다. 캐릭터룸에는 생각의 힘을 키워주는 웅진 어린이 북패드를 포함해 쿠키쿠 캐릭터 인형 2종, 어린이 교구 5종을 갖췄다. 해당 패키지는 일 4실 한정으로 35만원에 이용할 수 있으며 세금, 봉사료는 별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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