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금융경제 김한욱 기자] KT(회장 이석채)는 30일 여의도 한국금융투자협회에서 한국회계학회와 한국공인회계사회 주최로 개최된 ‘2013 투명회계대상’ 시상식에서 거래소 상장기업 부문 대상을 2006년에 이어 2회째 수상했다고 밝혔다.

‘투명회계대상’은 국내 기업의 회계투명성을 높이고 한국 경제의 안정적 기반 조성을 위해 2001년 제정된 상으로, 매년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투명한 회계처리 및 충실한 공시로 시장의 건전한 회계관행 정착에 기여한 기업에게 수여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그간 KT는 사외이사제도 및 감사위원회 운영 등 투명한 지배구조를 가진 기업으로 평가 받아왔으며, 특히 투명경영 및 윤리경영을 강조하는 CEO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강도 높은 윤리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이를 그룹사 전체로 확산시키려는 노력을 기울여 왔다.

KT 그룹재무회계 책임자인 이성진 전무는 이날 시상식에서 KT의 윤리경영 강화와 그룹사 회계정책 통일, 투명 회계시스템 구축 등의 내용을 담은 ‘KT 회계투명성 제고방안’을 발표했다.

시상식에서 수상자로 나선 KT 표현명 사장은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회계 처리를 통해 투명경영을 지원하여 글로벌 통신업계의 선도기업이 되기 위한 초석을 마련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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