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인도네이사 진출 타진...동남아 공략 가속화

문샷 홍콩 DFS그룹 T갤러리아 면세점 <사진=YG PLUS>
문샷 홍콩 DFS그룹 T갤러리아 면세점 <사진=YG PLUS>

[현대경제신문 박수민 기자] YG플러스 코스메틱 브랜드 문샷은 글로벌 면세점 체인인 DFS그룹 T갤러리아(구 DFS 갤러리아) 홍콩 하이산플레이스 지점에 단독 입점했다고 17일 밝혔다.

하이산플레이스는 홍콩에서 가장 트렌디한 쇼핑몰로 잘 알려져 있다. 이곳 1층에 위치한 T갤러리아는 홍콩 시내에 처음 오픈한 대형 뷰티 면세점으로 전세계 50여개 유명 화장품 브랜드가 한 곳에 모여 있어 현지인 뿐만 아니라 해외 관광객들도 많은 찾는 홍콩 시내 쇼핑의 메카다.

문샷은 2015년 브랜드 런칭 이후 1년만에 홍콩 최대 뷰티 유통채널인 ‘사사’ 30여개 매장에 입점했다. ‘마이크로핏 쿠션’과 ‘립핏’ 등 제품으로 현지에서 꾸준히 사랑받아 왔으며 이번 시내면세점 입점을 통해 보다 다양한 소비자들에게 문샷 브랜드와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문샷은 지난해 말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대형 쇼핑몰 세 곳에 단독매장을 오픈한 데 이어 홍콩 면세점에 추가 입점하는 등 동남아시아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의 국가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문샷 관계자는 “홍콩 시장 진출 이후 홍콩을 포함한 중화권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면세점 입점을 추진해왔다”며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일반 매장과 면세점을 찾아오는 모든 고객들이 문샷만의 유니크한 제품과 브랜드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