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새터민 등 문화취약 계층과 함께 선보여

경남뮤지컬단 제6회 정기공연 페임(FAME) 포스터 <사진=경남뮤지컬단>
경남뮤지컬단 제6회 정기공연 페임(FAME) 포스터 <사진=경남뮤지컬단>

[현대경제신문 박수민 기자] 스타를 꿈꾸는 뉴욕예술학교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담은 영화 '페임'이 뮤지컬로 재탄생한다.

경남뮤지컬단은 27일 창원 성산아트홀에서 다문화가정, 새터민 등 경남지역 문화소외계층과 함께하는 뮤지컬 페임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경남뮤지컬단은 2013년 사운드오브뮤직을 무대에 올리면서 창립된 단체로 경남 초중고 학생들과 일반인으로 구성됐다. 해마다 2015 위드콘서트, 2016 애니뮤지컬, 2017 사운드오브뮤직을 공연했으며 이번에 여섯번째 공연을 맞이하는 뮤지컬 단체다.

이번 뮤지컬은 알란파커 감독의 영화 페임이 원작으로 노래, 춤, 연기 등 예술분야에서 최고의 명성을 자랑하는 뉴욕 라구아디아 예술고등학교 학생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배경무대인 라구아디아는 실제로 뉴욕 링컨센터에 위치한 예술고등학교다.

자신의 꿈을 향해 노력하고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자신의 재능에 괴로워하며 조금씩 성장해 가는 예술학교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그려낸 작품이다.

권안나 경남뮤지컬단 단장은 “다문화가정과 새터민 등 문화취약 계층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뮤지컬을 기획했다”며 “해마다 공연 수익금 일부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부하고 있으며 이번에도 기부약정을 하는 등 어린이문화사업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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