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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 변액보험 판매 확대, 저축성 대체 상품 부상회계기준 변경 대비, 투자 기능까지 갖춰
권유승 기자  |  kys@fi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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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12  17: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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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픽사베이>

[현대경제신문 권유승 기자] 생명보험사들이 변액보험 상품을 앞 다퉈 출시하고 있다.

2021년 IFRS17(신 회계기준) 도입에 따라 방카슈랑스 채널에서 판매 할 보장성보험 상품으로 투자 성격이 강한 변액보험에 힘을 싣는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흥국생명이 '베리굿변액유니버셜종신보험'을 지난 10일 출시했다. 이 상품은 물가상승으로 인한 실질적인 사망보험금 보전을 위해 체증형으로 설계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사망보장을 위한 기본보험료와 여유자금 활용을 위한 추가납입보험료를 별도의 펀드로 운영할 수 있다.

한화생명 또한 변액보험상품으로 ‘변액유니버셜GI플러스보험’을 지난 8일 선보였다. 이 상품은 GI보험의 질병 보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자산까지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투자수익률에 따라 계약자 적립금이 변동하는 변액보험 상품이지만 80세 시점에 예정적립금의 100%를 보장한다.

변액보험이란 보험계약자가 납입한 보험료 가운데 일부를 주식이나 채권 등에 투자해 그 운용 실적에 따라 계약자에게 투자 성과를 나눠 주는 상품을 일컫는다.

보험사들이 변액보험상품을 앞 다퉈 출시하는 이유는 IFRS17 도입에 따라 부채 평가 기준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IFRS17 도입 시 보험사 부채는 원가 평가에서 시가 평가로 변경될 예정이다. 저금리 속 고금리 확정이자로 판매된 상품이 많을 경우 그에 따른 보험사 부채 부담도 늘어난다. 

변액보험은 저축성 보험처럼 확정 이율을 가입자들에게 지급하지 않기에 보험사의 자본 부담을 줄여준다. 이에 여러 보험사들이 변액보험으로 영업 포트폴리오를 변경하는 추세다.

이와 관련 한 보험사 관계자는 “그동안 보험사들은 주로 저축‧투자 목적으로 은행에 방문하는 고객성향에 맞춰 저축성보험을 방카슈랑스 채널을 통해 많이 판매해왔다”며 “IFRS17 도입에 앞서 보험사들에게 저축성보험보다 보장성보험 판매가 중요해짐에 따라 저축성보험을 대체할 방카슈랑스 채널 주력상품으로 투자기능까지 있는 변액보험상품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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