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사 관계없이 충전 서비스·핫팩 제공

SK텔레콤이 제주공항에서 설치한 '행복충전소'에서 승객이 충전을 위해 핸드폰을 맡기고 있다.<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이 제주공항에서 설치한 '행복충전소'에서 승객이 충전을 위해 핸드폰을 맡기고 있다.<사진=SK텔레콤>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SK텔레콤은 11~12일 폭설로 승객 7천여명이 공항에 묶인 제주공항에 ‘행복충전소’를 설치해 충전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12일 밝혔다. 12일 오전까지 서비스를 제공받은 고객 수는 2천여명이다.

제주지역 SK텔레콤 임직원 20여명으로 꾸려진 비상 대응반은 행복충전소를 설치해 통신사 관계없이 모든 고객에게 충전 서비스를 제공했다. 당일 확보 가능한 최대 수량 1천여개를 공수해 핫팩도 전달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결항편 승객이 모두 안전하게 수송될 때까지 행복충전소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