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이근 선수(왼쪽)와 후원 계약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사진=신한금융그룹>
장이근 선수(왼쪽)와 후원 계약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사진=신한금융그룹>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11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 위치한 신한은행 본점 16층에서 조용병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프로골퍼 장이근 선수와 후원 조인식을 가졌다.

장이근 선수는 지난 6월 코오롱 한국오픈에서 우승한 데 이어, 9월 티업·지스윙 메가오픈에서 28언더파 260타를 기록하며 한국남자 프로골프 사상 72홀 최다 언더파·최소타 신기록을 경신한 코리안투어의 대표적 영건이다.

이번 후원 계약으로 장 선수는 향후 2년 동안 신한금융그룹 로고가 새겨진 모자와 유니폼을 착용하고 국내외 대회에서 활약하게 된다.

앞서 신한금융은 JGTO 일본투어에서 2010년과 2015년 2회 상금왕을 차지한 김경태, 2016년 SMBC싱가폴오픈에서 연장 승부 끝에 조던 스피스를 꺾고 우승한 바 있는 송영한, 작년 9월 DGB금융그룹 대구경북오픈에서 약관의 나이로 첫 우승을 기록한 서형석과도 각각 2년씩 계약을 연장하는 등 총 4명의 남자프로골퍼를 후원 중이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이날 조인식에서 “한국 남자골프의 차세대 스타인 장이근 선수를 후원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장이근 프로가 세계적인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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