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조대리석 제품 홍보…“선두 업체 도약하겠다”

LG하우시스 직원이 미국 올랜도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규모의 주방·욕실 전시회인 ‘KBIS(The Kitchen & Bath Industry Show) 2018’에서 전시관을 방문한 고객들에게 인조대리석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LG하우시스 직원이 미국 올랜도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규모의 주방·욕실 전시회인 ‘KBIS(The Kitchen & Bath Industry Show) 2018’에서 전시관을 방문한 고객들에게 인조대리석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LG하우시스가 세계 최대 인조대리석 시장인 북미에서 프리미엄 제품을 알린다.

LG하우시스는 11일까지 미국 올랜도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규모의 주방·욕실 전시회인 ‘KBIS(The Kitchen & Bath Industry Show) 2018’에 참가해 엔지니어드 스톤과 인조대리석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LG하우시스는 엔지니어드스톤 ‘비아테라’와 아크릴계 인조대리석 ‘하이막스’ 신제품으로 꾸민 전시관을 마련했다.

LG하우시스 관계자는 “특히 비아테라 마스터피스 시리즈는 천연 대리석처럼 자연스럽고 우아한 4가지 디자인으로 고가 프리미엄 제품임에도 현지 건축관계자들로부터 집중조명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LG하우시스는 현재 북미 아크릴계 인조대리석 시장에서 20%대의 시장 점유율로 1위 듀폰을 바짝 뒤쫓고 있다. 엔지니어드스톤 시장에서도 4위에 올라 지속적으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가고 있다.

특히 지난 2016년 하반기 엔지니어드스톤 생산라인을 증설하고 지난해 4월에는 캐나다에 북미 판매법인을 설립하는 등 생산부터 판매까지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펼쳤다. 이에 지난해 북미지역 인조대리석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약 15% 성장했다.

김주원 LG하우시스 미국법인장은 “미국의 자국 우선주의가 강화되고 있는 만큼 인조대리석 디자인부터 생산·판매까지 현지화에 사업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올해 KBIS 참가를 시작으로 전시회 마케팅을 강화해 북미시장 선두 업체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