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호순위 높고 제일 많이 사용하는 제휴사 파악해 혜택 제공 위해 노력”

SK텔레콤 관계자들이 '2018 내맘대로 플러스'를 홍보하고 있다.<사진=SK텔레콤>
SK텔레콤 관계자들이 '2018 내맘대로 플러스'를 홍보하고 있다.<사진=SK텔레콤>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이동통신3사가 새해를 맞아 고객들에게 보다 풍성한 멤버십 혜택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메가박스, 아웃백, 롯데리아, 공차 등 주요 제휴처 4곳의 연간 할인 가능 횟수를 작년보다 2배 늘린 ‘2018 내맘대로 플러스’를 8일 출시했다.

주요 제휴처 4곳의 혜택을 매월 이용할 수 있도록 연 12회까지 제공한다. 2018 내맘대로 플러스는 T멤버십 홈페이지나 T멤버십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 서비스를 신청한 T멤버십 VIP 등급 고객은 ‘VIP 전용 제휴처’ 3곳 중 1곳과 ‘VIP·골드 공통 제휴처’ 9곳 중 1곳의 총 2곳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골드 등급 고객은 ‘VIP·골드 공통 제휴처’ 중 1곳을 선택해 이용 가능하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지난해 내맘대로 플러스의 혜택을 한층 강화해 차별화된 멤버십 혜택을 선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여행과 쇼핑 분야의 멤버십 혜택을 강화했다.

KT는 2일부터 글로벌 해외여행 플랫폼인 클룩(KLOOK)에서 최대 10% 할인을 받을 수 있는 혜택을 추가했다.

또 15일부터는 신세계 면세점 등급이 VIP로 상향조정 되며 최대 4만원의 오프라인 선불카드 나 온라인 적립금을 최대 6만원까지 제공한다. 온라인 식품 쇼핑몰 ‘더착한가게’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결제액 10% 할인도 가능하다.

고객들은 여행과 쇼핑 외에 '올레tv모바일'에서 서비스하는 유료 주문형비디오(VOD) 20%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고객들이 자신의 취향에 맞춰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LG유플러스는 '나만의 콕' 서비스를 VVIP와 VIP 등급에게 제공한다.

나만의 콕은 고객이 자신의 멤버십 사용패턴을 고려해 쇼핑, 영화, 푸드, 교통 중 1개를 선택해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카테고리별 월 1회, 연 12회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푸드 카테고리 혜택은 월 2회, 연 24회 제공된다.

또 온라인 쇼핑몰 GS프레시에서 5만원 이상 결제 시 5천원이 할인되는 멤버십 혜택을 오픈해 고객들의 알뜰한 쇼핑을 돕는다.

업계 관계자는 “고객들이 선호하고 제일 많이 사용하는 제휴사나 혜택을 원하는 분야를 파악해 더 좋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멤버십 포인트는 매년 1월1일 새로 지급하며 12월 31일 자동 소멸되니 많이 사용하는게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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