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다·제스트씨앤티와 공동 투자…“새 블록체인 사업”

(좌측부터)김유라 한빛소프트 대표와 전종희 제스트씨앤티 대표, 김정식 모다 대표가 공동사업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한빛소프트>
(좌측부터)김유라 한빛소프트 대표와 전종희 제스트씨앤티 대표, 김정식 모다 대표가 공동사업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한빛소프트>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한빛소프트는 3월 오픈 예정인 가상화폐(암호화폐)거래소 ‘코인제스트(COIN ZEST)’에 투자한다고 10일 발표했다.

한빛소프트의 이번 투자는 오랜 기간 블록체인 시장 진입을 위해 준비해 온 것으로 모다·제스트씨앤티와 공동 투자 형태로 이뤄진다.

한빛소프트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기존에 거래되는 암호화폐뿐 아니라 향후 ICO(가상화폐공개)를 통해 론칭 예정인 코인 및 해당 코인의 상장 지원 등을 담당하게 된다.

모다는 자회사인 B&M 홀딩스의 아이템베이와 아이템매니아가 보유한 1천만명 이상의 회원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실시하고 고객지원센터 관련 노하우를 공유한다.

제스트씨앤티는 거래소 오픈 시 가장 중요한 코인 유동성 문제 해결을 위해 국내외 주요 가상화폐 마이닝 기업들과의 업무협약을 진행해 온 역량을 활용할 계획이다.

김유라 한빛소프트 대표는 “암호화폐 사업진출은 모다·제스트씨앤티와 함께 오랜 시간 블록체인 관련 역량을 쌓고 준비해 온 것”이라며 “한빛소프트의 게임 및 4차산업 관련 역량들에 B&M 홀딩스의 이용자 기반 및 사업 역량이 더해져 의미 있고 새로운 블록체인 사업 모델을 창출해 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만 B&M 홀딩스 회장은 “이번 ICO 및 거래소 사업 진출을 통해 한국 게임사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블록체인 기반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한빛소프트와 탄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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