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9일까지 접수..초기투자금 1~3억 지원

4차산업 기반 화장품 스타트업 투자 공고 <사진=한국콜마>
4차산업 기반 화장품 스타트업 투자 공고 <사진=한국콜마>

[현대경제신문 박수민 기자] 한국콜마는 다음달 9일까지 4차 산업 기반의 화장품 스타트업기업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한국콜마는 작년 11월 킹슬리벤처스와 BGF리테일, 오스트인베스트먼트 등과 국내 화장품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밀접하게 협력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은 화장품 창업에 필요한 기술과 자본, 유통 등 모든 패키지를 제공 받는다.

창업 7년 이내 기업이나 예비 창업가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나이와 학력, 이력 등에 제한은 없으며 창업자의 지분이 60% 이상(투자 후 기준)인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1차 서류 평가와 2차 대면 평가, 3차 실사 및 조건 협의를 거쳐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은 1~3억원의 시드머니를 투자 받게 된다. 또 팁스(TIPS,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운영사인 킹슬리벤처스를 통해 팁스창업팀으로 선정될 경우 투자금 포함 최대 10억원 이상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은 한국콜마가 보유한 제조 기술과 BGF리테일의 거대 유통망 등을 활용할 수 있으며 최신 시장 동향과 트렌드 정보, 사무실 공간 사용 등의 혜택을 얻게 된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정보 및 지식 기반 서비스를 핵심 가치로 삼아 화장품을 효율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지가 선발의 주요 기준이 될 것”이라며 “신선하고 뛰어난 아이디어를 보유한 화장품 스타트업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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