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요청·처리 관련 제일 높아

LG유플러스 관계자가 AI상담원 ‘U봇’의 12만명 돌파를 홍보하고 있다.<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관계자가 AI상담원 ‘U봇’의 12만명 돌파를 홍보하고 있다.<사진=LG유플러스>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LG유플러스는 인공지능(AI) 기반 상담 서비스 ‘U봇’의 이용자가 2주 만에 12만명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U봇은 PC 또는 모바일로 연중무휴 상담이 가능한 인공지능 챗봇이다. LG유플러스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단말기에 상관없이 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지난 2주간 U봇의 주요 문의는 서비스 요청·처리 관련 건이 가장 많았다. 요금제 신청·변경, 요금 납부, 데이터 주고받기 등이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했다. 멤버십·이벤트 확인과 조회업무는 25%, 연말연시 새해 덕담 등의 일상대화도 10%를 기록했다.

PC와 모바일 이용자의 비율은 각각 57%와 42%로 나타났다. 챗봇 서비스 특성상 문자 입력이 수월한 PC 이용자 비중이 높았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U봇은 모바일과 PC 접근성이 높은 20~30대 고객들의 이용이 두드러지며 단기간에 호응을 얻기 시작했다”며 “U봇은 데이터를 수집·학습하며 진화하는 머신러닝(기계학습, machine learning)을 기반으로 하기에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정교한 상담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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