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성호 신한은행장이 지난 5일 용인시 기흥구 소재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열린 ‘2018년 상반기 워크숍’에서 임원 및 본부장들과 함께 토론하고 있다.<사진=신한은행>
▲ 위성호 신한은행장이 지난 5일 용인시 기흥구 소재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열린 ‘2018년 상반기 워크숍’에서 임원 및 본부장들과 함께 토론하고 있다.<사진=신한은행>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신한은행은 지난 5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소재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임원 및 본부장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상반기 워크숍’을 실시했다.

이날 위성호 신한은행장은 지난 2일 신년사를 통해 밝ㅎ닌 ‘Redefine 신한, Be the NEXT’를 강조했으며, 워크숍에서는 이를 달성하기 위한 중점 추진 사업과 도전적 목표에 대한 자유로운 토론과 발표가 진행됐다.

특히 위 행장은 2018년을 춘추전국시대에 빗대어 “크고 작은 전투가 계속 이어지고 국가의 경계가 수시로 바뀌는 변화와 혼란의 시대라는 점에서 지금 우리를 둘러싼 경쟁 환경과 비슷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리딩뱅크 자리를 놓고 진검승부를 벌여야 하는 상황에 작년 돌풍을 일으킨 인터넷 전문은행과 경쟁하는 영역도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위 행장은 손자병법 1편의 첫 문구인 ‘兵者, 國之大事 死生之地, 存亡之道’(병자, 국지대사 사생지지, 존망지도)를 인용해 “올 해 금융업에서 벌어질 경쟁은 조직의 생사와 존망을 결정할 중요한 전쟁”이라며 “출정을 선포하고 전장으로 나가는 장수의 결연한 각오로 2018년 금융의 승자가 되어 초격차의 리딩뱅크로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위 행장은 2018년은 ‘디지털 영업의 원년’임을 언급하며 “다음 달 선보일 슈퍼앱을 통해 새로운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하고 압도적인 성과를 보여주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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