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임기가 오는 3월 만료되는 것 관련 하나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지난 4일 저녁 회의를 개최하고 내부 8명, 외부 19 명 등 총 27명의 회장 후보군을 확정했다.

회추위는 후보자 선정 관련 “그동안 엄선해 관리해 온 후보 외 외부 전문기관 추천 후보와 고위직 고직 임원 등을 두루 살펴 후보군을 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향후 회추위는 후보군에 대한 심층 평가와 함께 평판 조회 등을 실시 압축 후보군을 선정한 뒤 심층 인터뷰 와 프리젠테이션 등을 거쳐 최종 회장 후보를 확정할 방침이다.

앞서 하나금융 이사회는 정부의 금융지주 지배구조 개선 요구를 수용, 김정태 회장을 회추위원에서 제외한 바 있다.

하나금융은 이 같은 절차 개선을 통해 차기 회장 선임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였으며 차기 회장 선출 과정이 유효한 경쟁 속에 진행될 예정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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