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빌라루스 韓화장품 수입액 1억5천만···2016년 대비 5배 성장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에 위치한 미샤 다나몰점 오픈 행사에서 직원과 관계자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에이블씨엔씨>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에 위치한 미샤 다나몰점 오픈 행사에서 직원과 관계자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에이블씨엔씨>

[현대경제신문 박수민 기자] 에이블씨엔씨는 최근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에 미샤 매장 2개를 동시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

두 매장은 시내 대형 쇼핑몰인 ‘다나(Dana)몰’과 ‘자목(Zamok)몰’에 각각 문을 열었다.

미샤는 벨라루스 화장품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최근 한국 화장품 수입도 크게 늘어 진출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벨라루스의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한국 화장품 수입액은 총 13만8천달러(약 1억5천만원)로 2016년(2만8천달러, 약 3천만원) 대비 5배 가까이 성장했다.

에이블씨엔씨 해외추진팀 관계자는 “벨라루스 여성들은 특히 노화 방지를 위한 스킨케어 제품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며 “타임 레볼루션과 수퍼아쿠아 라인 등 미샤의 뛰어난 스킨케어 제품들로 시장에 안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벨라루스의 개인 소득이 높지 않아 중저가 화장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점도 미샤에 유리한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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