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업계, 신년 정기세일…최대 85% 할인

[현대경제신문 장은진 기자] 롯데, 신세계, 현대 등 주요 백화점들이 신년 정기세일에 돌입했다. 특히 지난해 판매량이 높았던 아우터 제품들의 물량도 대거 확보해 2018년 첫 매출 올리기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 신세계, 현대 등 주요 백화점들은 2일부터 신년 정기세일 행사로 최대 85% 할인판매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무술년 새해를 맞아 2일부터 21일까지 20일간 2018년 첫 세일을 개최한다.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후원사인 롯데백화점은 이번 정기 세일 테마를 평창올림픽으로 잡았다.

신년 정기세일 행사는 200억원 규모로 이뤄질 예정이며 1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약 200개 품목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할인 행사에도 다양한 상품전과 경품행사를 마련했다.

롯데백화점은 전국 매장에서 ‘평창 올림픽 성공기원 상품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신년 정기세일 행사 기간 동안 백화점을 찾은 총 48명의 고객에게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관람권·숙박권’ 패키지 경품도 제공한다.

현대백화점도 2일부터 21일까지 ‘신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이번 정기 세일에는 총 7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2017년 가을·겨울 신상품을 10~30% 할인 판매한다.

이번 세일에는 예년보다 추운 날씨로 지난 11월부터 판매 호조를 보인 패딩·코트·모피 등 아우터 상품 물량을 지난해 보다 20~30% 가량 늘렸다. 특히 ‘디스커버리 레스터’ ‘노스페이스 익스플로링’ ‘네파 사이폰’ 등 11월 초 완판된 브랜드별 인기 패딩 상품을 대거 확보해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정기 세일에 맞춰 발리·멀버리·발망·톰 브라운 등 60여개 해외패션 브랜드의 시즌오프 세일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브랜드별 시즌 종료시까지 2017년 가을·겨울 신상품을 10~30% 할인 판매한다.

점포별로 이월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행사도 준비했다. 압구정본점은 이번달 2일부터 4일까지 5층 대행사장에서 ‘프리미엄 모피 대전’을 열다.

또 압구정본점을 비롯해 무역센터점·천호점에서는 5일부터 11일까지 ‘와코루 고객 초대전’을 마련해 이월상품을 20~60% 할인 판매한다. 판교점은 19일부터 21일까지 ‘영캐주얼 패딩, 코트 특가전’을 연다.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첫 영업일인 2일부터 21일까지 최대 85% 할인하는 신년 정기세일에 돌입한다.

신세계백화점 정기세일은 각 지점마다 브랜드와 세일기간이 차이가 나 주의해야 한다. 본점을 비롯한 영등포점, 인천점, 대구점, 김해점 등은 4일까지 ‘윈터 스포츠 페어’를 진행한다. 페어행사를 통해 50여개 인기 브랜드를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또 본점과 강남점, 영등포점, 센텀시티점, 대구점, 광주점등은 8일부터 11일까지 ‘여성 모피대전’을 통해 최대 85% 할인된 특가 상품을 선보인다. 모피대전에는 동우모피, 사바띠에, 윤진모피 등 인기 모피 브랜드가 참여한다.

정기세일과 함께 알렉산더왕, 폴스미스, 셀린느 등 60여개의 해외 유명 브랜드와 빈폴, 폴로 등 전통 캐주얼 브랜드의 시즌오프 세일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또 2017년 가을·겨울 신상품의 경우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2일부터 21일까지 신년 첫 정기세일 ‘BE BRAVE!’를 연다.

이번 정기세일은 졸업, 입학, 명절을 앞두고 근사한 선물을 할인 판매하며 다양한 경품 이벤트도 이뤄진다.

특히 갤러리아백화점은 2018년 황금 개의 해를 맞아 행운의 골드바 추점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경품은 황금개의 문양이 새겨진 골드바로 무게는 1돈이며, 각 점포별 10명씩 증정한다.

경품응모는 세일기간 중 당일 7만원 이상 구매 고객이라면 누구나 영수증 하단 응모권으로 응모할 수 있다. 당첨자는 1월 26일 갤러리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