죠스푸드, SPC삼립, 오뚜기, 신세계푸드, 삼양식품 등 특화 제품 선보여

오뚜기의 ‘팥칼국수’와 삼양식품의 ‘까르보불닭볶음면’ <사진=각사취합>
오뚜기의 ‘팥칼국수’와 삼양식품의 ‘까르보불닭볶음면’ <사진=각사취합>

[현대경제신문 조재훈 기자] 식품업계가 겨울 시즌을 맞아 이색 신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겨울 입맛 잡기에 힘을 쏟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죠스푸드, SPC삼립, 오뚜기, 신세계푸드 등은 음식에 새로운 형태를 결합해 특화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죠스푸드의 떡볶이 프랜차이즈 죠스떡볶이는 어묵탕 맛이 나는 ‘죠스 어묵티’를 겨울시즌에 맞춰 출시했다. 죠스떡볶이는 지난 가을 재미난 상상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어묵 국물 티백 이미지를 공식 페이스북에 공개한 바 있다. 이후 소비자들의 제품 구현 요청에 실제로 만들어지게 됐다. ‘죠스 어묵티’는 SNS 등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대표적인 겨울 식품인 호빵도 마찬가지다. SPC삼립은 최근 ‘꼬꼬호빵 매콤닭강정’을 비롯해 식사 대용으로도 충분한 ‘고구마 통통 호빵’과 ‘옥수수 통통 호빵’, 젊은 층을 겨냥한 ‘맥앤치즈 호빵’, 편맥족을 위한 ‘양념치킨 호빵’, 달콤한 카라멜 앙금이 가득한 ‘모리가나 호빵’, 중화요리로 속을 채운 ‘불짬뽕 호빵’과 ‘불짜장 호빵’ 등 8종을 출시했다.

오뚜기도 팥국물과 칼국수면이 조화를 이룬 ‘팥칼국수’를 출시했다. 오뚜기 팥칼국수는 기존의 칼국수 라면 제품과 차별화 된 오뚜기만의 유일한 제품이다. 4분만에 조리할 수 있으며 SNS 상에서 입소문을 타고 인기몰이 중이다.

신세계푸드는 백짬뽕과 군만두를 합친 ‘올반 육즙가득 백짬뽕군만두’를 내놨다. 올반 육즙가득 백짬뽕군만두는 35g 크기의 왕교자 속에 돼지고기, 쭈꾸미, 연육과 백짬뽕 육즙이 담긴 제품이다. 또 양배추, 배추, 대파, 부추, 양파 등 국내산 신선채소 5종을 담았다.

삼양식품은 연말연시 홈파티에 잘어울리는 ‘까르보불닭볶음면’을 한정판으로 출시했다. 이 제품은 기존 불닭볶음면의 매운맛에 모짜렐라치즈분말, 크림맛분말, 파슬리 가루 등이 함유된 분말스프를 제공해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크림 파스타 맛을 재현해냈다. 까르보불닭볶음면은 오는 2018년 3월까지 한정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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