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인사·조직개편 단행..사업부제 도입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현대산업개발이 신임 총괄 사장으로 김대철 경영관리부문 사장(사진)을 선임했다. 현대산업개발은 기존 1부문 3본부 1실 31팀 체계를 3본부 3실 36팀으로 조정하는 조직개편도 실시한다.

현대산업개발그룹은 김대철 사장 선임을 포함한 2018년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기존 김재식 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사장은 내년 3월말까지 임기를 다할 예정이다.

김대철 현대산업개발 사장은 현대자동차 국제금융팀장과 현대산업개발 기획실장, HDC자산운용·아이콘트롤스 대표이사 등을 거쳐 올 초부터 현대산업개발 경영관리부문 사장을 역임해 왔다.

현대산업개발그룹 관계자는 “김대철 신임 사장은 사업경쟁력을 강화하고 그룹의 미래성장을 견인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현대산업개발은 또 기존 1부문 3본부 1실 31팀 체계를 3본부 3실 36팀 체계로 조정하는 조직개편을 실시한다.

책임경영 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사업부제도 도입했다.

개발운영사업본부는 융복합 개발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동시에 보유자산 운영 효율화를 추구한다.

현대산업개방은 이밖에도 장기적인 혁신을 수행할 미래혁신실을 신설해 전사적 기술연구와 디지털 혁신, 디자인·브랜딩 연구를 통해 전사 핵심사업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그룹사 간 시너지를 통해 주거 플랫폼을 기반으로 임대와 운영관리·IT·문화·금융 ·콘텐츠 등 그룹의 사업을 연결해 기존 건설 사업모델과는 차별화된 독창적인 사업모델을 구축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