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 재료 사용...저렴한 가격으로 시장 공략

<사진=신세계푸드>
<사진=신세계푸드>

[현대경제신문 김병탁 기자]신세계푸드는 올반 별미김치 4종을 출시하며 포장김치 시장 공략 확대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별미김치란 배추김치를 제외한 김치를 말한다. 신세계푸드는 별미김치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소비자들의 입맛을 잡기 위해 돌산갓김치, 파김치, 총각김치, 섞박지 등 신제품 4종을 출시했다.

세계김치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 1인당 연간 김치 소비량은 36.1kg으로 2015년 33.4kg 대비 8% 증가했다.

그중 배추김치 비율은 2015년 75.6%에서 지난해 74%로 하락한 반면 별미 김치는 24.4%에서 26%로 증가했다.

특히 가정에서 구입하는 별미김치의 양은 1.4k에서 2.2kg으로 57%나 늘었다.

이에 대해 신세계푸드는 별미김치가 배추김치보다 소비량은 적으나 가정에서 직접 담그기에는 번거로워 김치소비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올반 별미김치는 신세계푸드의 종합식품연구소 올반LAB과 한식전문 셰프들이 연구를 통해 집에서 담가 먹는 김치의 맛을 구현해 냈다.

국내산 돌산 갓, 쪽파, 총각무 등 신선 농산물을 사용했다. 잘 말린 황태, 건다시마 등으로 우려낸 황태육수를 베이스로 한 양념을 사용해 맛이 시원하고 깔끔하다.

또 건강채소인 삼채를 넣어 감칠맛을 높였을 뿐 아니라 오랫동안 보관해도 아삭함이 유지되도록 했다.

보관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총각김치, 파김치, 섞박지 등 3종은 1kg 소포장으로 돌산갓김치는 700g 소포장 2개를 1세트로 구성했다. 전국 트레이더스 및 신세계 온라인몰에서 구입할 수 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올반 김치는 국내산 신선농산물, 황태육수, 삼채 등 좋은 재료로 만들고 가격은 합리적으로 선보여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며 “별미김치 출시로 8종의 올반 김치 라인업이 구성된 만큼 포장김치 시장 공략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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