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학생·소외 이웃 등 추운 겨울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LG전자 임직원이 어르신에게 김장 김치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LG전자>
LG전자 임직원이 어르신에게 김장 김치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LG전자>

[현대경제신문 유성현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연말을 맞아 어린이와 학생,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 및 기부문화를 펼치고 있다. 추운 겨울을 조금이나마 더 따뜻하게 보내길 바라는 마음에 진행된 취지다.

22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김장김치 나눔과 난치병 어린이를 위한 기부문화를 진행했으며, 삼성전자는 미래의 요리사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멘토링 활동과 프리미엄 주방 가전을 기증했다.

LG전자 임직원은 최근 서울 영등포구에 거주하는 어르신 360여명을 찾아가 김장 김치 3천600kg을 직접 전달했다. 앞서 지난 달 10일부터 한 달 동안 온라인 유통채널에서 LG 디오스 김치톡톡 김치냉장고 4종을 판매할 때마다 김장 김치 1kg씩 적립하는 ‘사랑의 김치 나눔’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다.

LG전자는 지난 2012년부터 ‘사랑의 김치 나눔’ 이벤트를 진행해 현재까지 1천800여 가구에 약 1만8천kg의 김장 김치를 전달했다.

LG전자 관계자는 “김치 나눔 활동을 통해 주변의 소외 이웃들이 보다 따뜻하게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LG전자는 지난 14일 LG트윈스 야구단과 함께 난치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사랑의 수호천사기금을 전달했다.

차우찬, 오지환, 박용택 등 LG트윈스 소속 세 선수들이 올 시즌에 거둔 성적과 연계해 기부금을 적립하고, 여기에 LG전자가 같은 금액만큼을 더해 기부금을 모았다. 총 2천200만원을 적립해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에 전달했으며, 이 기금은 난치병 어린이 치료비로 전액 사용된다.

LG트윈스 차우찬 선수는 “작은 정성이지만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내년에 더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1일 경기도 양주에 위치한 한국외식과학고등학교에 ‘신개념 5도어 냉장고 H9000’과 가상불꽃으로 화력 세기를 알 수 있는 ‘셰프컬렉션 인덕션’ 등을 기증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지난 21일 경기도 양주에 위치한 한국외식과학고등학교에 ‘신개념 5도어 냉장고 H9000’과 가상불꽃으로 화력 세기를 알 수 있는 ‘셰프컬렉션 인덕션’ 등을 기증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삼성 클럽드셰프 코리아’와 함께 미래의 요리사를 꿈꾸는 학생을 위해 멘토링 활동과 주방가전을 기증했다.

삼성 클럽드셰프 코리아는 프리미엄 주방 가전에 셰프들의 아이디어를 접목하고 가정에 새로운 식문화 전파를 하기 위해 결성됐다.

삼성 클럽드셰프 코리아의 멘토링 활동은 경기도 양주에 위치한 한국외식과학고등학교(이하 한국외식과학고) 조리과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10월부터 몇 차례 진행됐다.

삼성전자는 한국외식과학고 조리과학과 학생들이 다양한 조리 실습을 할 수 있도록 ‘신개념 5도어 냉장고 H9000’과 마그네틱 다이얼로 정밀한 온도조절이 가능한 ‘셰프컬렉션 인덕션’, 조리시간을 기존 제품대비 최대 30% 단축해 주는 전자레인지 등 프리미엄 주방 가전을 기증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리딩 가전 브랜드로서 앞으로도 미래 우수 인재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계속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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