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제품으로 소외계층 신체·물리적 장애 개선”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왼쪽)이 22일 서울 서대문구 동방사회복지회를 방문해 아이를 돌보고 있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왼쪽)이 22일 서울 서대문구 동방사회복지회를 방문해 아이를 돌보고 있다.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금호석유화학은 연말을 맞아 서울 서대문구 동방사회복지회를 방문해 성금 2천800만원을 기부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과 김성채 금호석유화학 사장 등 회사 관계자들과 김진숙 동방사회복지회장 등 시설 직원들이 참여했다.

전달식 이후 참석자들은 보호소 내부를 돌아보며 시설 거주인들의 생활 환경과 복지 관련 시설에 대해 설명을 듣는 시간을 보냈다.

금호석유화학은 개인의 작은 후원을 모아 큰 도움을 만든다는 취지로 1991년부터 매월 임직원 급여의 천원 단위 이하 금액을 모아 ‘끝전 성금’을 조성해 왔다.

사측은 임직원 성금에 매칭그랜트 출연금을 더해 연말연시 도움이 필요한 복지관에 전달한다. 동방사회복지회에는 지난 2007년부터 후원을 이어 왔으며 올해로 후원 10주년을 맞았다.

끝전 모금은 본사 외에도 금호석유화학 울산공장, 여수공장, 대전 중앙연구소 등 전국 7개 사업장에서 각각 조성되며, 각 사업장은 연말연초 전국 10개의 지역 복지시설에 총 1억1천만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화학제품을 통해 소외계층의 신체·물리적 장애를 개선하는 취지에서 임직원 성금 전달 외에도 시각장애인용 흰지팡이 보급, 맞춤형 휠체어 지원, 복지시설 창호교체 등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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