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동부화재와 손잡고 교통사고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 '스마트엔케어' 서비스를 오는 27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스마트엔케어는 교통사고 관련 정보가 블랙박스와 운전자 스마트폰을 거쳐 관제센터로 자동 전송돼 긴급 출동, 보상 처리 등이 자동으로 작동하는 것이다.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운전자는 사고 내용을 빠르게 파악하고 구조 받을 수 있게 됐다. 사고 관련 분쟁을 조정하는 과정에서 사고 영상을 활용할 수도 있다. 보험사는 사고 현장에 신속하게 출동하고 보상 판정 등 사고 처리 시간도 줄일 수 있다.

이명근 SK텔레콤 기업사업부문장은 "스마트엔케어 서비스는 정보통신기술(ICT)을 자동차보험과 접목해 운전자의 안전 운행은 물론 신속하고 정확한 교통사고 처리라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낸 창조경제 사례"라면서 "SK텔레콤은 앞선 ICT역량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의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노력을 지속해 창조경제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서비스는 27일부터 스마트폰에 내려 받은 스마트엔케어 앱과 차량 내부에 장착한 스마트엔케어 전용 블랙박스를 연동해 이용할 수 있다.


김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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