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넷마블·액토즈소프트 등 콘텐츠 추가 및 크리스마스 이벤트 진행
[현대경제신문 유성현 기자] 넥슨과 넷마블, 액토즈소프트 등 게임사들이 겨울을 맞아 게임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다.
방학을 하는 학생들과 휴가를 쓰는 직장인들에게 재미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17일 게임업계 관계자는 “겨울맞이 게임 업데이트는 그동안 시간이 없어서 즐기지 못한 게임을 방학과 휴가를 맞아 유저들이 본격적으로 즐길 수 있게 하기 위한 것도 있다”며 “마침 연말이고 크리스마스도 다가오기 때문에 분위기가 한 층 더 고조되고 있다”고 말했다.
겨울을 맞아 넥슨은 모바일게임 ‘도미네이션즈’에 ‘냉전시대’를 포함한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냉전시대는 자유 민주주의 국가와 사회주의 국가 간의 대립이 도드라진 1947년 이후를 배경으로, 문명 간 첩보 활동과 분쟁으로 긴장이 한껏 고조된 시대상을 반영한 콘텐츠를 담고 있다.
넥슨은 이번 업데이트로 냉전시대 콘셉트의 유닛과 건물을 추가하고, 유물을 박물관에 전시하면 다양한 효과를 발휘하는 ‘유물’ 시스템도 추가했다.
유물은 신규 건물 ‘박물관’에서 수수께끼 파편을 모아 제작하거나 다양한 경로로 획득할 수 있으며, 각양각색의 유물을 ‘박물관’에 전시하면 추가 능력치를 얻을 수 있다.
또 이벤트별 ‘상세보기’ 버튼과 두 개의 도서관 기술을 연구할 수 있는 ‘두 번째 슬롯’을 추가하는 등 사용자인터페이스(UI) 및 시스템 개선을 통해 유저 편의성을 개선했다.
넥슨은 또한 온라인 게임 ‘테일즈위버’에 ‘언리미티드:해방의 겨울’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극한을 달성한 캐릭터의 스킬 레벨을 추가로 최대 9레벨까지 향상시킬 수 있으며 캐릭터 최대 레벨을 300까지 확장하고, 신규 칭호 ‘룬의 아이들 IV’를 추가했다.
또한 신규 지역 ‘프라바 전초기지’도 공개됐다. ‘거인족’이 등장하는 최고난도 사냥터인 프라바 전초기지에서는 최상위권 장비 ‘인퍼널’과 ‘4차 각성 재료’를 획득할 수 있다.
넷마블은 모바일 게임 ‘몬스터 길들이기’에 신규 콘텐츠를 추가하고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겨울맞이 대축제를 시작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불멸자’ 캐릭터의 고유장비인 ‘마계 불멸자 카이저’와 ‘천계 불멸자 아리엘’ 등 2종을 추가했다. 두 고유장비는 높은 공격력을 기본으로 피해량 감소, 능력치 증가 등의 세트 효과를 지닌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들이 불멸자 캐릭터와 고유장비를 경험할 수 있도록 불멸자를 좀 더 쉽게 획득하고 성장시킬 수 있게 시스템 개선도 함께 진행됐다.
또 ‘성탄의 은총 안나’, ‘스노우맨 파라오’, ‘캐롤바니 비비안’ 등 크리스마스 콘셉트의 코스튬 5종도 공개됐다.
넷마블 관계자는 “몬스터 길들이기에서 준비한 다채로운 콘텐츠 즐기시면서 행복한 연말연시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액토즈소프트는 온라인 게임 ‘드래곤네스트’의 겨울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신규 던전 ‘그린드래곤 네스트 타임어택’을 공개하고 이벤트 전용 스테이지 ‘원더풀 테마파크’에 ‘미라클! 젤리젤리’를 추가했다.
그린드래곤 네스트 타임어택은 시간 제한이 있는 던전으로, 매주 1회 세인트헤이븐에 위치한 시공의 정원 12시 방향을 통해 입장할 수 있다. 1관문 ‘골렘 모르곤’부터 5관문 ‘그린드래곤 카라한’까지 총 5개의 관문으로 이뤄져 있으며 각 관문 클리어 시 해당 던전에 등장하는 보스의 부속물을 보상 아이템으로 얻을 수 있다.
특히 각 관문을 지날 때마다 ‘희망의 꽃’ 아이템을 사용해 부활, 게임 플레이를 이어나갈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반대로 동료가 실패할 시에는 팀 전체에 ‘공격력 감소 디버프’가 적용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와 함께 이벤트 전용 스테이지 미라클! 젤리젤리에서는 달려드는 몬스터를 처치하면 ‘보호 마법 젤리’를 포함해 다양한 보상 아이템이 담긴 선물 상자를 획득할 수 있다.
액토즈소프트 관계자는 “푸짐한 크리스마스 전용 아이템을 선물로 제공하는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며 “다음달 1일부터는 2018년 새해를 기념하는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