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만으로 주문이 가능해 이용자들 선호”

‘카카오톡 주문하기‘ 이미지. <사진=카카오>
‘카카오톡 주문하기‘ 이미지. <사진=카카오>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네이버와 카카오가 이용자들에게 배달 음식 주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카카오톡'이라는 메신저를 활용하고 네이버는 챗봇과 검색을 활용해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며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음식을 배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카카오는 지난 3월부터 ‘카카오톡 주문하기(이하 카톡 주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카톡 주문은 이용자가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에서 치킨, 피자, 버거, 한식 브랜드의 음식을 고르고 바로 주문할 수 있는 서비스다.

카카오톡의 ‘플러스친구’를 통해 주문을 추가하거나 더보기 탭의 ‘주문하기’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카톡주문은 이용자들에게 배달 예상 시간을 제공해 빨리 배달되는 브랜드를 골라 주며 브랜드에 따라 배달 도착 시간을 지정하는 예약 기능도 제공한다.

결제 이후 매장접수나 배달출발과 같은 진행과정을 카카오 알림톡으로 받아볼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네이버는 채팅 기반으로 한 주문 서비스로 별도의 앱을 다운로드하지 않아도 네이버 아이디만 있으면 주문이 가능한 ‘네이버 톡톡 간편주문(이하 네이버 톡톡)’ 서비스를 2월부터 진행하고 있다.

이용자들은 네이버 검색창에 프렌차이즈 이름을 검색하여 브랜딩 검색에 노출되는 ‘간편 주문’ 버튼을 클릭하거나 주변 매장 검색 결과에서 지도 위치를 기반으로 매장 위치 확인 후 ‘간편 주문’을 클릭하여 이용하면 된다.

네이버 톡톡은 추천 메뉴 및 인기 메뉴를 확인할 수 있고 메뉴 둘러보기를 제공한다. 메뉴의 마지막 카드에서 원산지 안내 및 영양성분과 네이버 페이 적립 안내 등의 도움말 확인도 간편하게 꾸몄다.

또 장바구니 기능을 탑재해 이용자들은 여러 메뉴를 담아 한 번에 주문할 수 있으며 장바구니에 담은 메뉴를 확인하고 수량과 옵션을 변경할 수도 있다.

이용자들은 BBQ가 연말을 맞이해 지난 9일부터 네이버 톡톡을 이용해 치킨을 주문 할 시 네이버 페이 3천원을 적립 해주는 프로모션 행사도 참여할 수 있다. 적립 받은 페이는 네이버 쇼핑 이용 때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용자들이 주문 클릭 몇 번만으로 주문이 가능한 편리한 배달 서비스를 선호 한다”며 “AI(인공지능)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간편 배달 음식 주문 서비스의 진화는 계속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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