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4천3백여만원의 기금 전달해···전국의 소외계층 아동 후원

<사진=스타벅스커피코피아>
<사진=스타벅스커피코피아>

[현대경제신문 김병탁 기자]스타벅스커피코리아가 오는 20일 소외계층 어린이 후원을 위한 산타 바리스타 발대식 및 모금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오픈 예정 매장인 ‘더종로점‘에서 진행되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공동 진행한다.

이날 오전 10시에는 스타벅스커피코리아 이석구 대표이사,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 김영종 종로구청장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여해 산타 바리스타 캠페인 발대식을 가진 후 3억4천300여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오전 10시 30분부터는 더종로점 입구 앞에서 종로구 지역사회 저소득층 어린이 후원을 위한 모금 행사를 시작한다. 1만원 이상 기부한 2천명의 시민들에게는 크리스마스 워터 보틀 세트를 증정한다.

산타 바리스타 기금은 희망배달 캠페인을 통한 스타벅스 임직원의 자발적 모금액과 커뮤니티 스토어에서 1년간 조성된 ‘청년인재 양성기금’ 등이 합쳐져 조성됐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전국 소외계층 아동 후원활동에 사용된다.

같은 날 포항 지진 피해 지원에 대한 관심과 고객동참을 이끌어 내기 위한 <스타벅스 그린 노트> 500개도 함께 선보인다. 그린 노트 구매 시 스타벅스 음료 쿠폰 2매를 증정하며 판매 매출 1천만원 전액은 포항 지진 피해 지원 성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앞서 스타벅스는 포항 지역 10개 매장의 수익금 1차분인 5천100여만원을 성금으로 전달한 바 있다.

이외에도 전국 1천여개 스타벅스 매장에 취약 계층 어린이 후원을 위한 어린이재단의 안내 엽서를 비치할 예정이다. 정기후원에 참여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스타벅스 무료 음료 쿠폰 2매를 증정한다.

지난 2013년부터 진행된 정기후원 행사는 현재까지 3천313명의 고객들이 동참해왔다. 누적 후원 금액은 총 5억8천여만원의 기금이 넘어섰으며 올해에는 매월 1천192명의 아동들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에도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크리스마스 레드컵 기금 적립을 이어간다. 올해 개점 18주년을 기념해 크리스마스 시즌 동안 스타벅스 플래너와 음료 구매 시 18원, 크리스마스 원두 구매 시 180원의 후원금 적립을 1억8천만원의 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다.

레드컵 기금은 전국의 18개 NGO를 통해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돕는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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