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SC제일은행은 지난 14일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박종복 현 행장(사진) 연임을 결정했다.

앞서 SC제일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8일 회의를 개최하고 박종복 행장을 차기 은행장 최종 후보로 추천한 바 있다.

2015년 1월 8일 SC제일은행장에 오른 박 행장에 대해 임추위는 뛰어난 리더십은 물론 과감하고 선제적인 조직재편을 통해 안정적인 비즈니스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영업환경에서도 은행의 실적과 수익성을 크게 개선시켰다고 평가했다.

박 행장은 스탠다드차타드와 제일은행이라는 두 브랜드를 조화롭게 활용해 글로벌 네트워크의 강점을 살리는 동시에 소매영업 분야에서는 전략적 비즈니스 제휴와 디지털 역량의 지속적 강화를 통해 은행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했다는 평가도 받았다.

박 행장은 1955년생으로 청주고와 경희대 경제학과를 졸업, 1979년 8월 제일은행에 입행한 후 20여 년에 걸쳐 일선 영업점을 두루 경험한 영업통이다. PB사업부장, 영업본부장, 소매채널사업본부장, 리테일금융총괄본부 부행장 등 은행 영업의 핵심 요직을 두루 역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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