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안소윤 기자] 전자결제 전문기업 ‘다날’은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통한 양국 간 관계 복원 및 신뢰도 향상으로 중국 관련 결제사업과 자회사 콘텐츠 및 라이선스 관련 매출 동반 확대가 기대된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한·중 관계 개선에 따른 ‘요우커(중국인 관광객)’들의 귀환에 관광과 유통업을 비롯한 중국향 수출 관련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다날은 중국발 결제와 관련해 텐페이, 위챗페이, QQ월렛 등 중국 주요 3대 간편결제 서비스와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주요 가맹점에서 편리하게 결제가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사드문제 완화에 따른 중국관련 수혜주로 관심이 쏠린다.

다날은 사드 문제가 확대되던 지난 3분기에도 누적 10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4분기부터 요우커의 유입으로 텐페이 관련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면서 4분기에 추가적인 실적 증가세가 기대된다는 전망이다.

또 다날의 자회사인 다날엔터테인먼트가 위챗과 진행 중인 이모티콘과 콘텐츠 라이선스 사업도 눈길을 끈다.

다날엔터테인먼트는 한류 아이돌 스타를 비롯한 대박이, 삼둥이, 리폴라 캐릭터 등 20여개 이상의 관련 콘텐츠를 위챗에 공급하고 있으며 2018년부터 중국향 캐릭터 및 콘텐츠 라이선스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다날 관계자는 “연말 특수를 앞두고 요우커들이 한국방문을 시작했으며 평창 동계올림픽에 따른 중국 응원단의 대거 입국으로 면세점과 편의점, 전자 및 유통 업계를비롯한 주요 관광지 상점들이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중국향 엔터테인먼터 사업 및 결제 사업 부분에서의 실적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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