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점 만점에 96점…“고객만족주의 철학 인정받아”

한진중공업 건설부문이 시공한 시흥목감 A3블록 아파트. 이 아파트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주관한 ‘2017년 LH 고객품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한진중공업 건설부문이 시공한 시흥목감 A3블록 아파트. 이 아파트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주관한 ‘2017년 LH 고객품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한진중공업 건설부문은 자사가 시공한 시흥목감 A3블록 아파트가 지난 1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주관한 ‘2017년 LH 고객품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LH고객품질대상은 LH가 지난 2015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행사다. 하자가 집중되는 입주 초기단계에 신속 처리여부를 입주자가 직접 확인해 결과에 따라 포상하고 있다.

입주지정 기간 종료 후 1개월 시점에 하자 처리 결과를 평가받게 되며 하자 처리율 및 소요시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고객만족도를 측정한다.

LH는 올해 입주한 25곳의 아파트 단지에 하자처리 여부와 친절도 등을 조사했으며 품질과 하자관리가 우수한 상위 업체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한진중공업의 시흥 목감 A3BL 아파트는 100점 만점에 96.05점을 기록해 대상을 수상했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한진중공업의 고객만족주의 철학이 입주민들에게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결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한진중공업은 품질과 고객만족에 대한 가치를 변함없이 추구함으로써 정성을 다해 아파트 시공과 품질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진중공업은 이번 수상을 통해 향후 LH에서 발주하는 건설공사 참여시 PQ(입찰심사) 가점을 받게 돼 수주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되었다.

한편, 한진중공업은 올해 서울과 제주에서 ‘해모로’ 브랜드로 재개발·재건축 아파트를 분양하며 주택사업 분야에서 보폭을 넓혀가고 있다.

특히 하반기 선보인 휘경1구역·응암11구역의 재개발 아파트는 초기분양을 완료, 서울시장에 해모로 브랜드를 각인시켰다. 한진중공업의 올해 도시정비사업에서 약 4천200억원의 신규 수주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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