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물스낵 3위 등극···누적매출 120억원 예상

<사진=해태제과>
<사진=해태제과>

[현대경제신문 김병탁 기자]해태제과 '빠새'가 출시 6개월 만에 1천300만 봉지를 판매했다.

시장조사기관 AC닐슨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 누적매출 88억원을 기록했으며 11월까지 자체 집계 결과에서도 1천300만 봉지를 넘어섰다.

빠새는 정체됐던 새우스낵 시장에 얇은 두께와 부드럽고 바삭한 식감이라는 차별감으로 해물스낵 시장 상위 3위권에 진입했다.

현재 해물스낵 시장은  1970~80년대 출시한 장수제품이 잘 자리잡아 신제품이 진입하기 힘든 시장이다. 최근 3년간 해물스낵 TOP3는 단 한 번도 바뀐 적이 없다. 올 하반기 기준으로 1990년 이후 출시된 신제품 중 상위 5위권 안에 진입한 제품은 ‘빠새’가 유일하다.

출시 이후 월 평균 두 자리 수 증가율을 이어오고 있으며 최근에는 전달 대비 41%까지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판매속도도 점차 빨라지고 있다. 한 봉지를 판매하는데 걸리는 시간도 1.4초(9월)에서 1초(10월)로 줄었다.

해태제과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누적매출은 120억원을 가뿐히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 스낵 중 상위 10%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빠새 누적판매량이 1,000만 봉지를 돌파하며 해물스낵 3위에 올랐다“며 ”장수스낵이 즐비한 해물스낵 시장에서 단 6개월 만에 거둔 고무적인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해태제과는 빠새 1천만 봉지 돌파 기념으로 SNS 고객 참여 이벤트를 펼친다. 댄스, 사진, 디자인 세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SNS에 관련 사진이나 동영상을 해시태크와 함께 올리면 참여가 가능하다. 응모 기간은 1월 21일까지며 각 분야별로 우수작 5개를 선정해 총 1천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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