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안시사 하하이중학교 찾아 일일교사 활동

삼성물산 건설부문 임직원들이 7일 베트남 중부 끼안시사 하하이중학교를 방문해 벽화 그리기와 교실벽 칠하기, 학교 화단 가꾸기 등의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물산>
삼성물산 건설부문 임직원들이 7일 베트남 중부 끼안시사 하하이중학교를 방문해 벽화 그리기와 교실벽 칠하기, 학교 화단 가꾸기 등의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물산>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지난 7일 임직원들이 베트남 중부 끼안시사 하하이중학교를 방문해 도서관 벽화 그리기와 교실벽 칠하기, 학교 화단 가꾸기 등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활동은 삼성물산의 교육인프라 구축 사업인 ‘드림 투모로우’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삼성물산 봉사단원들은 일일교사로 변신, 지역 학생들과 ‘나의 꿈 그리기’ 수업을 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삼성물산의 글로벌 나눔활동인 드림 투모로우는 지역 사회가 교육을 통해 자립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단순히 건물을 세우는 단계를 넘어 자체적인 운영 프로그램을 만들어 교육 인프라가 열악한 지역 아이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드림 투모로우 3호 사업으로 베트남 하띤성에 400㎡ 규모의 2층 건물을 지어 공공도서관으로 기증했다.

기증 이후에는 한국어와 영어, 컴퓨터 교육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있다.

또 2년에 걸쳐 1만5천권이 넘는 도서를 지원했으며 효율적인 도서 관리를 위한 전산 시스템을 구축햇다.

현재 이 도서관은 인구 12만명인 이 지역에서 하루 200명이 넘는 사람이 찾고 있으며 도서대출 숫자도 꾸준히 증가하는 등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올 6월에는 베트남 우수 도서관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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