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군·라이프스타일 맞춘 ‘블루오션’ 요금제 연이어 출시

SK텔레콤 홍보모델이 '현역플랜'과 '전역플랜’요금제를 소개하고 있다.<사진=SK텔레콤>
SK텔레콤 홍보모델이 '현역플랜'과 '전역플랜’요금제를 소개하고 있다.<사진=SK텔레콤>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이동통신 3사가 직업과 생활 패턴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블루오션형’ 요금제를 내놓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6일 국군 병사를 대상으로 한 요금제 2종을 출시했다. 군 복무 기간 중인 고객을 위한 ‘현역플랜’과 전역한 고객 대상의 ‘전역플랜’이다.

현역플랜은 군 입대 전 예약 가입해 두고 휴가·복귀 시 고객센터 등을 통해 이용·중지 신청해 사용할 수 있다. 고객은 휴가 중 본인 스마트폰을 써도 향후 현금처럼 활용할 수 있는 포인트 적립이 가능하다.

군복무 기간 중 휴가, 외출, 외박 시 하루당 2천200원의 이용료로 음성과 데이터를 무제한 사용 할 수 있다. 하루 이용할 때마다 2천 포인트씩 자동적립도 가능하다.

신규 스마트폰으로 기기변경 시 포인트를 활용한 통신요금 할인과 군 복무 기간 내 휴가 일수를 감안해 최장 90일까지 이용가능하며 최대 18만 포인트까지 적립 할 수 있다.

복무 기간 중 현역플랜을 이용하지 않고 전역한 군 병사 고객은 ‘전역플랜’에 가입 해 별도 이용료 없이 2년동안 요금제에 따라 데이터를 매월 50MB에서 1GB까지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전역 후 6개월 내 대리점을 방문해 전역증을 제출하면 가입 가능하다.

KT는 지난 1일부터 ‘데이터로밍 기가팩 쉐어링’ 2종을 제공한다.

7일간 4GB의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로밍 기가팩 쉐어링 아시아‘와 28일동안 3GB의 데이터가 제공되는 ’데이터로밍 기가팩 쉐어링 유럽·북미’다.

이 요금제는 해외여행 중 최대 3명까지 데이터 공유가 가능하며 아시아를 비롯한 유럽, 미국 등 주요 국가 여행 시 현지 유심(USIM)을 사용하는 고객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출시했다.

고객들은 기존의 ‘포켓와이파이’ 등으로 데이터를 함께 쓸 때 일정 거리 안에 있어야 하는 것과는 달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데이터를 나눠 쓸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데이터를 2배 더 주는 '데이터 2배 무약정 요금제'를 통신사 최초로 출시했다.

LG유플러스는 선택약정할인과 공시지원금을 선택하지 않고 약정 없이 가입하고자 하는 고객에게 동일 요금제에서 타 통신사 대비 2배 이상의 데이터를 추가로 제공한다.

이번 요금제는 선택약정할인과 공시지원금을 통해 가입하지 않는 고객 대상으로 가입이 가능하며 지원금 2년과 선택약정할인 기간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기존 선택약정 혹은 지원금약정 고객의 경우 해지와 반환금 납부 후 가입 할 수 있으며 월 데이터 제공량 외 이용 혜택 조건은 기존 LTE 데이터 중심 요금제와 동일하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스마트폰 사용이 증가하며 저렴한 요금제와 혜택에 중점을 두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고객들의 다양해진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요금제 출시로 고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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