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신한은행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2017년 전자문서 대상’에서 혁신적인 전자문서 비즈니스 도입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신한은행 ‘디지털 창구’는 올해 3월 신한은행 전 영업점에 적용됐다. 해당 창구를 통해서는 예금, 대출, 환전, 인터넷뱅킹 등 약 140여 종류의 고객 신청업무 처리가 가능하다.
11월 기준 일 평균 7만5천여건의 전자문서가 작성 및 활용되고 있으며, 업무 중 평균 사용률은 60%에 달한다. 은행 내에서 종이문서 보다 전자문서를 더 많이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신한은행에서 전자문서를 이용한 고객은 ‘간편서식’과 ‘모아쓰기’를 통한 간편하고 빠른 업무처리를 만족스럽게 생각했으며, 재방문 시에도 전자문서 사용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신한은행은 ‘S-TB(Shinhan-Tablet Branch)’ 서비스도 좋은 평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서비스는 영업점이 아닌 외부에서 ‘태블릿 PC’ 하나로 고객과 상담 및 섭외관리 그리고 상품 신규까지 전과정에 걸쳐 전자문서를 활용한 플랫폼 서비스다.
특히 ‘S-TB’는 전자문서를 통해 외부에서도 급여계좌, 인터넷 뱅킹, 체크카드, 적금 등의 신규 및 대출상담이 현장에서 가능해 신한은행 ODS(Out Door Sales) 사업의 핵심사항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은행은 전자문서를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 중이며 활용률 증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전자문서를 활용해 고객 상담에서 업무처리에 이르기까지 전 단계에 디지털화를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