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버십 추가 할인·데이터 공유 등 제공

SK텔레콤 모델이 ‘메리 T-크리스마스 2017’ 이벤트를 홍보하고 있다.<사진=SK텔레콤>
SK텔레콤 모델이 ‘메리 T-크리스마스 2017’ 이벤트를 홍보하고 있다.<사진=SK텔레콤>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이동통신 3사가 연말을 맞아 고객들에게 다양한 멤버십 포인트 혜택을 제공한다. 고객들이 자주 활용하는 분야의 혜택을 제공하는 게 공통된 특징이다.

SK텔레콤은 이번달 31일까지 요일별로 최대 50%까지 T멤버십 제휴 할인을 제공하는 ‘메리 T-크리스마스 2017’ 이벤트를 실시한다.

SK텔레콤은이 이벤트를 통해 T멤버십 고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베이커리·편의점·영화관과 연말에 이용이 증가하는 피자·패밀리레스토랑·테마파크 등 총 6개 제휴처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월요일에는 세븐일레븐에서 제품을 구입하면 1천원당 200원을 기존 T멤버십 혜택에 더해 추가 할인해주고 화요일에는 매주 1만명을 추첨해 메가박스 무료 예매권 등을 제공한다.

또 수요일에는 빕스 30% 할인을, 목요일에는 파리바게트 1천원당 200원 할인을, 금요일에는 도미노피자 40% 할인 혜택을, 토·일요일에는 롯데월드 50% 할인(동반1인 포함)을 제공한다.

T멤버십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이벤트 참가를 신청한 후 기존 모바일 바코드를 ‘크리스마스 바코드’로 전환해 이용할 수 있다.

KT는 남는 멤버십 포인트로 경품·통신 서비스를 랜덤 제공하는 ‘룰렛 이벤트’와 ‘포인트 충전소’를 실시한다.

룰렛 이벤트는 KT 멤버십 회원이면 누구나 멤버십 포인트 1천800점으로 1회 응모할 수 있다. 응모에 당첨되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톨사이즈 모바일 상품권이나 미디어팩 무료 이용권 등의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이 이벤트는 이번달 10일 끝난다.

포인트 충전소 이벤트는 특정 앱을 다운로드 받거나 캠페인에 참여하는 등의 미션을 수행하면 KT 멤버십 포인트를 추가로 받을 수 있는 보상 서비스다. 고객들은 KT 멤버십 앱 사이드 메뉴 내 ‘포인트 충전소’ 아이콘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KT는 또 남거나 부족한 데이터와 멤버십 포인트를 가족간 공유할 수 있는 ‘패밀리박스’ 서비스를 유선 인터넷 이용 고객에게도 제공한다.

KT는 가족간 데이터‧멤버십 공유 기능 외에도 매달 보너스 데이터 1인당 100MB(최대 500MB)와 멤버십 포인트 1인당 1천점(최대 5천점)을 추가 제공하며 와이파이 무료 이용권도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국내 통신사 최초로 알뜰폰 고객 대상 ‘U+알뜰폰 멤버십’을 출시했다. LG유플러스의 멤버십 제휴사 중 8개사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LG생활건강 등 U+패밀리샵 10% 할인과 도미노· 미스터피자 15% 할인, 캐리비안베이 30% 할인 등이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크리스마스 등의 행사가 포함된 연말을 맞아 쇼핑과 레스토랑, 테마파크 등의 장소에서 사용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고객들이 다채롭게 사용할 수 있는 멤버십 이벤트를 제공함으로써 즐거움을 주고자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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