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국민카드>
▲<사진=KB국민카드>

[현대경제신문 안소윤 기자] KB국민카드가 미래 생활 혁신을 선도할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하는 ‘퓨처나인(Future9)’ 프로그램에 참여한 업체들의 비즈니스 모델과 프로그램 성과 등을 소개하는 ‘데모 데이(Demo Day)’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12월 12일 오후 2시부터 서울시 마포구 ‘서울창업허브’ 컨퍼런스홀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투자자와 관계자들에게 ‘퓨처나인’ 참여 업체들의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이고 초기 투자를 위한 프로그램 참여성과를 평가하는 자리다.

‘사운들리’, ‘펫닥’, ‘투빌’ 등 프로그램에 참여한 9개 업체들은 이날 각 회사가 보유한 고유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하고 KB국민카드와 함께 개발한 공동 사업 모델을 시연한다.

또 지난 8월부터 KB국민카드 현업부서 실무 직원들과 각 업체들이 협업해 진행한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활동 결과에 대해서도 발표한다.

기존에 진행됐던 여타 ‘데모 데이’와의 차별화를 도모하고 투자자들의 합리적인 의사 결정을 지원하고자 KB국민카드와 스타트업이 발굴한 공동 사업 모델의 파일럿 테스트 결과가 공개되며 회사 간 장기적인 협력 관계 방안 및 향후 비전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이날 투자자들과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업체에 대해서는 앞으로 최대 1억원 범위 내에서 초기 투자가 진행될 계획이다.

이번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과 참가 신청은 ‘퓨처나인’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사전 등록자에게는 9개 스타트업의 공동 사업 모델이 소개된 ‘케이스북(Case Book)’이 제공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지난 7월 프로그램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9개 스타트업과 3건의 마케팅 제휴 계약을 체결하고 20개 이상의 공동 사업 모델을 추진하는 등 동반 성장을 위한 노력들이 결실을 맺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퓨처나인’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기업과 신생기업간 협업 비즈니스 모델의 해법을 제시하고 상생을 위한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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