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 바뀌면 새 포인트 제공…막바지 다양한 혜택 누릴 수 있는 기회

KT 모델들이 멤버십 연말 혜택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KT>
KT 모델들이 멤버십 연말 혜택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KT>

[현대경제신문 유성현 기자] 올해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으면서 이동통신사 고객들이 멤버십 포인트를 소멸되기 전에 서둘러 사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통사의 멤버십 포인트는 매년 1월 1일에 지급돼 그 해 12월 31일까지 쓸 수 있다.

남은 포인트는 이월되지 않고 소멸되며, 해가 바뀌면 새로운 포인트가 제공되기 때문에 이통사 고객들이 올해 남은 멤버십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는 기간은 12월 한 달뿐이다.

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이통3사는 상품권 할인과 무료이용권, 계열사 제품 할인 구매 등 다양한 혜택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SK텔레콤은 VIP와 골드회원의 경우 10만원 상품권 구매 시 T멤버십 포인트 5천점을 차감해 9만5천원을 결제하면 10만5천원권(짝수달 행사로 5% 추가)을 제공한다. 실버·일반 회원은 1천점을 차감해 9만5천원에 구입 가능하다.

또한 데이터가 부족한 고객들은 전국 주요 메가박스에서 T멤버십으로 영화 예매를 하면 테이터 100MB 쿠폰과 장당 2천원 할인권, 팝콘 세트 1천원 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KT는 남는 멤버십 포인트로 경품 혹은 통신 서비스 혜택을 랜덤으로 제공하는 ‘룰렛 이벤트’와 부족한 포인트를 충전할 수 있는 ‘포인트 충전소’를 하고 있다.

룰렛 이벤트는 이달 1~10일까지 진행하며 KT 멤버십 회원은 누구나 멤버십 포인트 1천800점으로 1회 응모할 수 있다. 이벤트 응모 고객은 모두 제휴사 인기 상품이나 KT 통신 서비스 무료 이용권을 받을 수 있다.

제휴사 경품은 2017년 KT 멤버십 고객이 가장 많이 이용한 인기 제휴사의 모바일 상품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톨사이즈와 배스킨라빈스 더블레귤러, 파리바게뜨 미니초코 케이크, GS25 5천원 상품권, 미스터피자 포테이토피자 레귤로 사이즈가 준비돼 있다.

통신 서비스 경품은 미디어팩 무료 이용권(가입월+1개월)과 올레 tv 모바일 프라임무비팩 무료 이용권(1개월), LTE 데이터 100MB 등이다.

포인트 충전소는 특정 앱을 다운로드 하거나 캠페인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형태의 미션을 수행하면 KT 멤버십 포인트를 추가로 받을 수 있는 보상 서비스다.

예를 들어 보유 포인트가 3천900점인 고객이 더블할인으로 CGV 현장 4천원 할인을 받고자 할 경우 멤버십 포인트 충전소를 통해 1개의 미션만 수행해도 혜택을 받는다.

또한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에버랜드 본인 40%·동반 3인 10%와 롯데월드 본인 50%·동반 3인 20~30%, 서울랜드 본인 60%·동반 2인 40%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KT 관계자는 “연말 KT 멤버십이 마련한 풍성한 포인트 이벤트를 통해 포인트가 남는 고객도, 부족한 고객도 모두 크리스마스 선물과 같은 재미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며 “KT 멤버십은 언제나 고객의 입장에서 고객이 체감하는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멤버십 할인을 통해 LG 계열사의 제품을 ‘U+패밀리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LG전자샵과 리튠샵, LG생활건강샵에서 등급에 따라 10~15% 할인이 가능하다. 특히 U+패밀리샵에서 제품을 구매하면 통신요금도 할인을 받을 수 있는데 리튠샵에서는 10만원 이상 구매 시 5천원 할인, 20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할인 받을 수 있다.

LG생활건강샵에서는 5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할인, 10만원 이상 구매 시 1만5천원 할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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