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스톰·마블 퓨처파이트 등 동시 업데이트…“라이프 사이클 유지”

'펜타스톰 for kakao'· '마블 퓨처파이트'·'페이트/그랜드 오더' 업데이트 이미지.<사진=넷마블>
'펜타스톰 for kakao'· '마블 퓨처파이트'·'페이트/그랜드 오더' 업데이트 이미지.<사진=넷마블>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넷마블게임즈(이하 넷마블)가 주력 모바일게임에 대한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유저몰이에 나섰다.

넷마블은 지난달 30일 모바일 MOBA(진지점령전)게임 '펜타스톰 for kakao(이하 펜타스톰)'에 라이브방송 등을 추가하는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이번 업데이트로 펜타스톰에는 라이브방송과 대전녹화 기능 등이 추가됐다. 이에 따라 유저들은 페이스북과 트위치, 유튜브 플랫폼을 선택해 라이브방송을 할 수 있으며 대전녹화 기능을 활용해 자동 또는 수동으로 자신의 플레이 영상을 기록·공유도 가능하다.

넷마블은 소셜 기능도 개선해 유저들이 대전 평가 기능을 통한 결산 화면에서 다른 유저에게 ‘좋아요’를 보낼 수 있도록 했다. 친구 검색 시 일부 단어만으로도 검색이 가능해졌다.

넷마블은 같은 날 모바일 액션 RPG(역할수행게임) '마블 퓨처파이트'의 얼티미츠 업데이트도 실시했다.

얼티미츠는 마블 슈퍼 히어로 캡틴 마블이 만든 얼티미츠팀이 우주적·차원적 위협에 맞서 지구를 구하는 활약상을 담은 만화 시리즈다.

마블 퓨처파이트는 차원을 자유롭게 이동하는 ‘아메리카 차베즈’, 퀀텀 밴드를 사용하는 ‘퀘이사’, 반물질 에너지의 힘을 사용하는 ‘블루 마블’과 ‘안티맨’, 다양한 능력을 자랑하는 ‘노바’ 등 ‘얼티미츠’ 신규 캐릭터 5종을 추가했다.

또 마블 퓨처파이트의 기존 세계관을 이어가는 신규 스토리 챕터 ‘궁극적 해결책’도 선보였다.

넷마블은 신규 유저들을 위해 스토리 임무 진입 스테이지의 밸런스를 조정했으며 카드 도감에서 각 카드의 전체 옵션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모바일게임 분석사이트 게볼루션에 따르면 마블 퓨처파이트는 업데이트 전인 지난달 29일 구글 플레이 앱스토어 순위 10위에서 업데이트 당일 9위에 오른 뒤 현재까지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27일에는 스토리 수집형 RPG인 ‘페이트/그랜드 오더’에서 인류 최고의 영웅왕 길가메시를 추가했다.

길가메시는 페이트 시리즈의 TV 애니메이션 ‘페이트/그랜드 나이트’, ‘페이트/제로’에도 등장하는 인기 캐릭터 중 하나다. 화려하고 강력한 보구(필살기)를 보유한 아처 클래스 캐릭터다.

페이트/그랜드 오더는 업데이트 하루 전인 26일 구글 앱 매출 5위에서 업데이트 당일 4위, 다음날인 30일에는 3위로 상승했다.

넷마블 관계자는 “게임 업데이트는 기존 유저와 신규 유저 모두에게 새로운 재미를 주며 게임의 라이프 사이클을 이어가기 위한 것”이라며 “대규모 업데이트와 동시에 유저들을 위한 이벤트 및 업데이트 관련 마케팅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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