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웹툰 기회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
[현대경제신문 유성현 기자] 레진엔터테인먼트가 지난달 14일 중국 최대웹툰플랫폼 콰이칸에 수출한 ‘너란 남자’ 웹툰이 2주 연속 전체 주간유료베스트 2위를 기록했다.
1일 레진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연재 첫날부터 중국 팬들의 인기를 모으며 팔로우 20만명을 돌파했다”고 말했다.
‘너란 남자’는 평범한 대학생 시원의 꿈속에 같은 과 에이스인 진하가 나타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꿈을 공유하지만 기억을 공유하지 못하는 두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연재 초반부터 중국의 젊은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콰이칸은 구글플레이 중국에서 115개 만화앱 중 1위, 중국내 모바일 웹툰시장 점유율 58%, 가입자 1억명, DAU(일평균 방문자) 1천만명을 돌파했다.
특히 콰이칸은 레진코믹스를 벤치마킹해 유료화에 성과를 내고 있는 플랫폼으로, 형태도 레진코믹스와 유사하다.
콰이칸 관계자는 “콰이칸에서 한국의 유료웹툰 콘텐츠가 의미있는 성과를 내며 서비스되는 것은 레진코믹스 사례가 처음”이라며 “콰이칸은 중국시장에서 레진코믹스와 같은 유료웹툰 시장을 선도하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장르의 레진코믹스 작품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한희성 레진엔터테인먼트 대표는 “현재 레진코믹스는 치열한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웹툰의 수출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중”이라며 “콘텐츠 사업 강화와 중국 등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한국 웹툰의 미래기회를 만들기 위해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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