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사 CSR기능 대표직속 편제, 그룹 경영철학 ‘바른경영’ 강화

 
 

[현대경제신문 조재훈 기자] 신세계그룹이 다음달 1일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 2명을 포함한 승진 57명, 업무위촉변경 24명 등 총 81명에 대한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신세계는 이번 인사에서 연공서열 탈피에 초점을 맞췄다.

신임 대표이사로는 신세계건설 레저부문 대표이사로 양춘만 이마트 경영지원본부장 부사장이 내정됐다.

신세계조선호텔 대표이사로는 이용호 신세계조선호텔 지원총괄 부사장보가 내정됐다.

조창현 신세계 부사장보와 최우정 e커머스총괄 부사장보가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또한 이주희 전략실 상무, 손문국 신세계 상무, 김홍극 이마트 상무, 문길남 신세계건설 상무, 정철욱 스타벅스커피코리아 상무가 각각 부사장보로 승진했다.

신세계는 일부 전문성이 필요한 분야에 대해 외부인사를 과감히 영입해 사업역량을 키우는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조직의 경우 전반적으로 큰 폭의 변동없이 조직을 안정적으로 가져가면서 전문점사업, 상품경쟁력, 고객서비스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전 관계사 내 기업의 사회적책임(CSR)관련 기능은 대표 직속 조직으로 편제해 그룹 경영철학인 바른경영과 CSR실천에 힘을 싣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도전적이고 역동적으로 사업의 핵심경쟁력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최적임자를 엄선했다”며 “앞으로도 연공서열을 탈피해 철저히 능력과 성과주의 인사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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