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문교육에 봉사활동 추가…“회사 핵심가치 공유”

녹십자 신입사원들이 29일 경기도 용인시 ‘여럿이 함께’ 푸드뱅크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녹십자 신입사원들이 29일 경기도 용인시 ‘여럿이 함께’ 푸드뱅크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녹십자 신입사원들이 나눔을 실천하며 사회생활의 첫 발을 내디뎠다.

녹십자는 올 하반기 입사한 신입사원들이 지난 29일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사단법인 ‘여럿이 함께’ 푸드뱅크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녹십자 신입사원 50여명은 여럿이 함께 푸드뱅크가 지원하는 지역사회 소외계층에게 전달할 김장김치를 담그고 빵과 쿠키를 만드는 등 나눔문화를 체험했다.

녹십자는 신입사원 입문교육에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신입사원들이 봉사와 배려, 인간존중 등 회사의 핵심가치를 이해하고 함께 공유하고자 하는 취지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신입사원 김효중씨는 “그동안 취업준비에 많은 시간을 쓰다보니 주위의 어려움을 지나친 경우가 많았다”며 “현업에 배치 받은 뒤에도 작은 배려가 누군가에게는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걸 생각하며 사회생활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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