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CODE 2017, One-Firm 공감릴레이’ 행사에서 직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KB금융그룹>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CODE 2017, One-Firm 공감릴레이’ 행사에서 직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KB금융그룹>

[현대경제신문 권유승 기자]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의 소통 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주목 받고 있다.

KB금융그룹은 사내 홈페이지 내 ‘CEO와의 대화’를 통해 KB의 비전 및 경영전략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있으며, 직원들의 고충이나 의견을 듣고 직접 답변을 해주는 소통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CEO의 주기적인 ‘영업점 격려방문’, 점심시간을 이용해 직원들을 직접 만나는 ‘런치 톡톡’, 계열사를 아우르는 핵심 Biz부문 직원과의 공감대 형성을 위한 ‘One-firm 공감릴레이’를 통해 직원들과 소통하는 현장경영을 실천하는 모습이다. 

KB금융그룹은 지난 3월부터 KB금융타워 대강당에서 그룹의 주요 사업 부문별 유관 계열사 직원들이 참석하는 그룹 소통문화 행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CODE 2017, One-Firm 공감릴레이’라는 이름의 행사로 진행된 소통행사는 KB금융지주 및 12개 계열사에서 선발된 직원들이 그룹 CEO에게 그룹의 경영현안 등 전략에 대한 궁금한 사항을 묻고 답하는 등 현장의 어려운 점들에 대한 사연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소통문화에 참석했던 한 직원들은 “회장님과 격의 없는 질의 응답 속에 그룹의 비전과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향후 이런 소통행사가 계속 이어지기를 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2017년 상반기 ‘CODE 2017, One-Firm 공감릴레이’의 성공적인 소통행사를 바탕으로 그룹 직원들과 CEO간 One-Firm KB를 위한 공감대 형성을 위한 만남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KB금융그룹은 각 계열사 직원 간 소통과 화합을 위한 ‘KB 크로스미팅’도 실시해오고 있다.

‘KB 크로스미팅’은 KB금융그룹 계열사 직원들의 자유로운 참여를 통해 KB가족 간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고 One Firm 마인드를 제고하는 만남의 장이다.

각 계열사의 다양한 연령/직급별 직원들이 함께하는 주말 소통 나들이 ‘KB소통캠프’, 전 계열사 미혼 남녀의 만남을 주선하는 ‘두근두근 KB하모니’, 계열사별 동호회 회원간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는 ‘동호회올림픽’ 등 다양한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

지난 7월 14일에는 1박 2일 일정으로 경기도 포천에서 제3회 ‘두근두근 KB 하모니’ 행사를 개최했다. 본 행사는 전 계열사 직원 대상으로 실시한 공모를 통해 참여 신청한 미혼남녀 50명이 참석해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직원은 “KB의 각 계열사 직원들이 모처럼 한자리에 모여 함께 웃고 즐기며, 우리 모두 KB의 한 가족이라는 소속감과 자긍심을 느낄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금번 행사를 포함하여 각 계열사 직원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소통과 화합의 장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B금융은 그룹 시너지창출, 계열사 역량 강화 및 하이브리드형 인재 양성을 위한 계열사 간 인력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 실시해 오고도 있다.

KB금융은 2015년부터 지주, 은행, 증권, 카드, 손해보험, 캐피탈 등 그룹 내 계열사 직원을 대상으로 다른 계열사에서 교차 근무할 직원을 내부 공모를 통해 선발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60여명의 직원이 선발돼 각 계열사로 이동해 근무하고 있으며 매년 교차 발령을 통해 현재까지 120여명의 인력을 교류했다.

KB금융그룹은 인력교류를 통해 다양한 조직 문화를 경험하고, 서로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가며 ‘One firm 조직문화’의 조기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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