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운용모델과 전략배분이라는 새로운 시도 통해 다양성 주도

[현대경제신문 안소윤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래에셋전략배분형 타겟데이트펀드(TDF) 2045년’가 6개월 수익률로 9.90%를 기록, 지난 24일 펀드평가사 제로인 기준으로 업계 TDF 중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또 다른 TDF 상품인 ‘미래에셋전략배분형TDF2040년’과 ‘미래에셋전략배분형TDF2035년’도 각각 수익률 2위, 3위를 차지했다.

TDF란 투자자가 은퇴 준비자금 마련 등 특정 목표시점(Target Date)을 가진 펀드에 투자하면, 운용 기간 동안 자동으로 위험자산을 줄이고 안전자산비중을 늘리는 상품이다.

미래에셋전략배분형TDF는 목표시점에 원금손실이 최소화되도록 기대수익률과 손실 회복기간 등을 고려해 다양한 전략에 분산투자한다.

목표시점에 맞게 위험자산 비중을 변화시키는 자산배분형TDF와 달리 전략간 자산배분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했으며 외국 모델을 차용하기보다 2005년 국내 최초 해외투자펀드를 출시한 이후 축적된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한국투자자를 위한 글로벌 자산배분 역량을 한데 모았다.

펀드는 자산배분본부의 퀀트분석을 통해 전략 별 투자비중을 조절한다.

투자유형은 정기예금+알파의 안정적 수익을 추구하는 기본수익전략, 성장을 통해 가격상승이 기대되는 자산에 투자해 자본차익을 추구하는 자본수익전략, 다양한 인컴자산에 투자하는 멀티인컴전략, 금융시장 변동에도 헤지 포지션을 통해 절대수익을 추구하는 시장중립전략 등으로 구분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개인연금과 퇴직연금 모두 수탁고 1위로 전체 연금펀드 시장 점유율이 20%가 넘는 국내 대표 연금 전문 운용사다.

2011년 ‘미래에셋자산배분형TDF 시리즈’를 통해 선제적으로 TDF 상품을 출시했고 현재 총 10개의 TDF 라인업을 구축했다.

은퇴자산 인출설계용으로 ‘미래에셋평생소득펀드 시리즈’를 출시, 국내 최초로 부동산 임대수익을 포함시키는 등 은퇴 후 현금흐름이 필요한 투자자들에게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이다.

미래에셋전략배분형TDF는 자산배분의 필요성은 인지하지만 스스로 펀드를 선택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투자자들에게 투자솔루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글로벌 자산 비중이 자동으로 조절되기 때문에 장기투자상품인 연금펀드의 경우 더욱 효과적이고 연금저축 및 퇴직연금계좌를 통해 가입할 경우 세액공제 혜택뿐만 아니라 생애주기에 따른 노후준비에 활용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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